중국 유학, 미국 넘어설 듯
조찬호 기자 chjoh@chosun.com
기사입력 2010.06.21 23:48
  • 올해 중국으로 유학을 가는 학생 수가 미국 유학생 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06~2009년도 국외 한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한국인 학생 수는 2006년 2만9102명, 2007년 4만2269명, 2008년 5만7504명, 2009년 6만6806명으로 빠르게 늘었다.

    2006~2009년 해외로 유학을 떠난 한국인 학생 수는 19만364명에서 24만3224명으로 5만명가량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73%가량을 중국이 흡수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한국 학생은 2006년 5만7940명에서 2009년 6만9124명으로 1만2000여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일본을 선택한 유학생도 2006년 1만5000여 명에서 2009년 1만8000여 명으로 3000명가량 증가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