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의 안전을 위한 종합적인 예방 대책으로 학교안전망을 새로이 정비, 구축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홍포한 사안 발생, 학교 치안을 위협한 데 따른 대책으로 도교육청은 학교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학생안전 보장 3대 과제를 선정하고 총체적인 학교안전망을 새롭게 구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이 선정한 3대 학교안전 과제는 학교폭력ㆍ성폭력 예방 및 근절, 생명존중ㆍ자살예방 의식 고취, 교통안전의 내실화 등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200개 학교에 8억 원의 예산을 투입, 배움터지킴이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 CCTV 100% 설치 완료를 위해 미설치교는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학생ㆍ학부모ㆍ교사들이 동의하면 이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학교 출입인에 대한 통제도 강화된다. 학교에 출입하는 모든 외부인에 대한 방문증 제도와 학생 안전 방범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또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기관과 통합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청소년 비행과 학교폭력, 안전사고 예방, 위기해결 컨설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하드웨어적 조건 정비와 함께 안전교육도 체계적으로 갖춰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위기상황 시 신속한 신고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홍보도 강화하고 학교폭력, 성폭력, 자살 충동 등 안전을 위협받는 사태에서 긴급히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및 연락망을 구축하며 위기 대처 방법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 배부해 일선에 보급할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의 안전 보장이야말로 정상적인 교육활동의 기본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각종 사고의 유형을 과학적으로 분석, 맞춤형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위기로부터 학생을 구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학생 안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름다운교육신문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