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학교 푸른 숲, 우리가 지켜요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0.06.16 10:53

김해분성초, 학교숲 사랑대회 열어

  • 학교 안팎의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숲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고자 김해분성초등학교(교장 김호익)는 지난 14일 ‘테마별 학교 숲 사랑대회’를 열었다.

    분성초는 지난 2005년 개교한 신설학교로 건물주변 빈 공간을 활용 숲과 야생화 동산을 조성해 교사, 학생,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즐겨 이용하도록 환경을 개선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생명의 숲 체험학습장’, ‘수목 체험학습장’, ‘야생화 체험학습장’, 학교인근의 푸른 숲이 우거진 ‘분성산’, 다양한 수생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해반천’ 등에서 이뤄졌으며, 작물재배 체험학습장에서 특별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분성초 학생들은 해반천의 ‘동ㆍ식물 조사하기’, ‘연못 속 생물과 친구되기’, ‘수생원 관찰하기’, ‘숲 속 곤충 만들기’, ‘풀꽃박사 인증제’, ‘새집 만들기’ 등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야생화·사전 만들기’ 등 특색 있는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학교 숲 사랑대회’는 18일 ~ 19일에 야생화동산과 학교 숲 등 야외장소에서 학년별로 ‘꽃 세밀화 그리기’, ‘학교 숲에 있는 나무와 들꽃을 사진에 담아내기’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학부모들이 퇴근 후에도 전시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18일에는 오후7시까지, 19일에는 밤 12시까지 이어져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 숲 사랑대회를 통해 자연을 다양하게 체험하며,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느껴 미래의 숲 지킴이로 자라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분성초는 2009년에 ‘제10회 아름다운학교를 찾습니다’라는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름다운교육신문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