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교실엔 책 대신 아이패드
류현아 기자 haryu@chosun.com
기사입력 2010.06.13 01:19

태블릿PC보다 가벼워

  • 2013년부터 전국 학교에 보급될 디지털 교과서가 아이패드와 삼성 S패드 등 최신 태블릿PC용으로 개발된다고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11일 밝혔다.

    현재 일부 초·중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태블릿PC는 무게가 2㎏에 가까워 사실상 데스크탑처럼 한자리에 고정해 운용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아이패드나 S패드는 무게가 450∼680g에 불과해 초등학생들도 쉽게 들고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가락으로 조정하는 핑거터치 방식이 기존 노트북형 태블릿PC의 전자펜보다 사용이 간편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나 S패드의 가격은 대당 60만원 전후로, 기존의 노트북형 태블릿PC 가격(150만원)의 절반 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