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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와 인데버호의 최종 비행 때 신청자의 사진을 함께 실어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우주여행을 꿈꾸지만 수백만 달러의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대다수 사람을 위한 것으로, 사진을 통해서라도 우주왕복선의 마지막 비행에 동참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 희망자는 ‘페이스 인 스페이스’ 홈페이지(faceinspace.nasa.gov)를 통해 이름과 국적을 제출하고 사진 파일을 올리고 나서 9월 11일 발사될 디스커버리호와 11월 중 발사 예정인 인데버호의 비행 일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두 우주왕복선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퇴역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서 인증번호를 받은 참가자의 사진과 이름은 두 우주왕복선의 마지막 임무 때 함께 비행하며, 우주인들이 지구와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비행하는 동안 홈페이지와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비행 상황과 사진, 선장과 승무원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내 사진의 우주여행 NASA, 신청 이벤트 진행
조찬호 기자
chjo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