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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외고ㆍ국제고ㆍ과학고뿐만 아니라 자립형사립고와 일부 자율형사립고에서도 자기주도학습전형이 시행된다. 중학교 내신 성적과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이 전형에서는 중학교 3학년 주요교과 성적이 합격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는 1일 발표한 ‘자기주도학습 전형, 3학년 주요교과 성적이 당락 좌우’한다는 자료를 통해 특수고등학교에 대한 분석 자료를 내놨다.
또한 진학사는 텝스, 토플 등의 인증시험 점수와 경시대회 수상실적, 지필고사 등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 따른 내신성적과 면접의 반영비율에 보고 이에 맞춰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진학사 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
3학년 주요교과 성적이 관건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시행하는 14개 고교는 일괄 전형 또는 단계별 전형에서 모두 중학교 내신 성적을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거창고의 경우 내신성적으로만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직 모집요강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전년도 전형으로 볼 때 중학교 3학년 과정의 성적이 가장 높은 비율로 반영되고, 2학년, 1학년 순의 반영이 예상된다.
3학년 성적 중에서도 특히 국ㆍ영ㆍ수ㆍ사ㆍ과 교과 성적을 더욱 신경 써야한다. 이는 주요교과만으로 평가하는 학교가 있고, 전년도 전형에서도 일부 주요교과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학교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도 가산점이 주어질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1학년 때의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학교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1,2학년 성적만을 보고 섣불리 지원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지난해의 경우 하나고가 7.38:1(1단계 2배수 선발), 현대청운고 6.17:1(1단계 2배수 선발), 상산고 4.54:1(1단계 선발 배수 미정)의 경쟁률을 보였다. 1단계 선발 배수보다 훨씬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하므로 1단계에서 내신 성적은 합격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비교과는 출석과 봉사활동, 면접시 조리있게
비교과는 출석과 봉사활동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며 그 다음으로 특별활동, 행동발달 순의 배점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봉사활동 시간의 경우 학교마다 점수 기준이 다르므로 추후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접 시 활용될 학습계획서, 자기소개서의 경우 지원동기와 학업계획을 일관성 있게 작성해야 하고 잘 다듬어진 글에 높은 점수가 주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므로 대필은 피해야 한다.
면접은 구술면접 형식으로 진행되며 지식보다는 인성을 보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전기에 모집하는 자사고, 자율고의 경우 이중지원을 할 수 없으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의 교육프로그램 등이 본인의 진로와 맞는지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자기주도학습전형 준비를 위해 보다 뚜렷한 목적성을 갖고 다른 수험생보다 앞서 대비하는 것이 합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 아름다운교육신문 기사 제공
중3 성적, 자기주도학습전형 합격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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