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시'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
류현아 기자 haryu@chosun.com
기사입력 2010.05.25 09:34
  •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23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칸에서 열린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시’는 손자와 함께 살아가는 60대 할머니가 시 쓰기에 도전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감독은 2007년 ‘밀양’으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배우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긴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한국 영화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5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