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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출시 예정인 블리자드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Ⅱ’를 12세 이상 청소년들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게임물등급위원회는 19일 개최된 38차 등급분류회의에서 ‘스타크래프트Ⅱ: 자유의 날개’에 대해 ‘12세 이상 이용가’ 등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측은 ‘스타크래프트Ⅱ’가 지난 4월 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자 폭력적 표현 등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해 다시 등급 분류를 신청했었다.
위원회는 “이전의 ‘불가 버전’과 비교해 볼 때 이번에 신청한 버전은 혈흔의 표현이 크게 줄고, 인간형 캐릭터에 대한 잔인한 묘사나 표현이 대폭 수정됐다”며 “폭력성의 표현 정도를 고려할 때 12세 이용가 등급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오는 7월 27일 한국·미국·캐나다·유럽·호주·뉴질랜드·러시아 등에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Ⅱ,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어
우승봉 기자
sbw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