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3세 프로기사 탄생
류현아 기자 haryu@chosun.com
기사입력 2010.05.19 10:10
  • 만 13세의 국내 최연소 프로기사가 탄생했다.

    여자 연구생 내신 1위인 최정(서울 충암중 2년·사진)은 지난 17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여류입단대회 입단자 결정전 3번기 제2국에서 박태희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대0으로 프로입단을 확정지었다. 1996년 10월생인 최정은 이로써 13년 7개월 만에 입단함으로써 현역 최연소 프로기사가 됐다. 종전 최연소 기사는 김기원 2단(16세6개월)이었다. 7세 때 바둑을 시작한 최정은 연구생 생활을 시작한 지 불과 1년 6개월 만에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