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3G, 인기폭발
류현아 기자 haryu@chosun.com
기사입력 2010.05.10 09:51

1주일만에 '품절'

  •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 3G가 미국 시장 판매 1주일만에 품절 현상을 빚고 있다고 블룸버그뉴스가 8일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판매를 시작한 미국 13개 도시의 일부 애플 매장들은 지난 6일 현재 아이패드 3G가 모두 팔려나갔으며, 재고가 바닥난 상태다. 이들 매장은 “해당 물량을 언제 확보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품절 현상을 빚고 있는 미국 도시는 뉴욕(매장 4곳), 샌프란시스코(매장 3곳), 로스앤젤레스(매장 2곳), 시카고, 마이애미, 보스턴, 시애틀, 덴버, 오스틴, 알링턴, 프로비덴스, 실리콘밸리 지역의 팔로알토와 샌타클라라 카운티 등.

    그러나 애플은 현재 아이패드 3G가 미국 주요 도시에서 품절 현상을 빚고 있는 구체적인 사유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는 지난 주 아이패드 수요가 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초과하고 있다며, 신속한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일 시판된 와이파이 방식의 아이패드도 지난달 중순 실리콘밸리 지역의 매장에서 일시 품절 현상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