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악플러, 최고 10년간 이용 금지
김시원 기자 blindletter@chosun.com
기사입력 2010.05.08 23:39
  • 싸이월드에서 상습적으로 ‘악플’을 다는 사용자는 최고 10년간 서비스 사용이 금지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7일, 싸이월드에서 상습 ‘악플러’로 신고당한 게시자에 대한 이용정지 기간을 최고 1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댓글이나 스토킹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내려진 조치로, 지난달 말 가수 김장훈이 반복되는 악플로 싸이월드 탈퇴를 선언한 뒤 개선책이 검토돼 왔다.

    또 탈퇴 후 재가입을 제한하는 블랙리스트 관리도 강화된다. 개인이 설정할 수 있는 미니홈피 접근 차단 대상은 현재 20명에서 50명까지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