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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생애가 탄생 465주년을 맞은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재조명됐다.
서울시는 이날 광화문광장 지하에 충무공의 생애와 업적을 전시한 기념관인 ‘충무공이야기’를 개관했다. 지난해 한글날 개관한 ‘세종이야기’ 바로 옆 공간에 위치한 이 기념관은 2013㎡ 부지에 7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조성됐다. -
‘충무공이야기’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전시 기법을 혼합해 충무공의 일생과 난중일기 작성, 동시대 및 후세의 평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엮어 보여주는 감각적인 스토리텔링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충무공의 도전과 혜안, 충, 창의, 애민 등 12개 이야기가 7개 체험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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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는 실제 크기의 55% 규모인 축소 거북선을 설치, 관람객들이 직접 내부를 둘러보고 배 안에서 노를 저어볼 수 있는 체험의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노젓기는 디지털 반응형 영상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관람객이 직접 노를 잡고 움직이면 모니터에 바다 배경이 펼쳐지고 적선들이 등장해 임진왜란 당시 해전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판옥선 접합 구조놀이, 돛 올려보기, 거북선 조립, 해전술 퍼즐 등 어린이들을 위한 ‘아날로그 체험관’도 들러볼 만하다. 오는 7월부터는 ‘충무공의 삶’을 주제로 한 7분 분량의 3D애니메이션 영상도 4D체험관에서 즐길 수 있다.
‘충무공이야기’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충무공의 생애·업적, 몸으로 느껴요
우승봉 기자
sbwoo@chosun.com
'이순신 기념관' 광화문광장에 문 열어…거북선 직접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