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보조 인턴 교사' 채용 늘려
조찬호 기자
기사입력 2010.04.27 09:51
  • 정부가 초·중·고 교사의 행정업무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학습 보조 인턴 교사’의 채용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는 학생의 가정환경이나 학습 수준 등을 다뤄야 하는 교사 업무의 특성상 사무 보조만을 담당하는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 2009년 2학기부터 도입된 인턴교사는 방과 후 수업지도, 정규 수업 보조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전국 초·중·고교에 7000명이 배치됐다.

    새로 충원되는 인턴 교사는 기존의 학습 보조 역할과 함께 교사의 행정 업무 중 상당 부분을 나눠 맡아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채용규모는 현재 인원의 수배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