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날아간 100m 신기록
김시원 기자 blindletter@chosun.com
기사입력 2010.04.22 09:45

김국영 10초17… 강한 '뒷바람' 탓에 기록 인정 안돼

  • 한국 육상 기대주 김국영(19세·안양시청)이 강한 ‘뒷바람’을 타고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100m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김국영은 20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4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1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뒷바람’이 초속 4.9m로 기준 풍속(초속 2m)을 크게 초과해 공인 신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하고 참고 기록으로만 남았다.

    현재 100m 한국 기록은 1979년 서말구 선수가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세운 10초34이며, 이전 비공인 최고 기록은 2007년 임희남 선수가 일본에서 작성한 10초2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