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펄펄' 텍사스전서 역전 3점포
조찬호 기자 chjoh@chosun.com
기사입력 2010.04.17 23:16
  •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8세·사진)가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추신수는 16일(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팀이 0대2로 뒤진 8회 말 무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서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파울 플라이, 2루타, 포수 땅볼, 홈런으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296에서 0.323(31타수 10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11일 타율이 0.111까지 떨어졌던 추신수는 이후 치른 4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최근 3경기에서는 2개 이상의 안타를 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