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게 푸르게 나무를 심자
김시원 기자 blindletter@chosun.com
기사입력 2010.04.05 10:03

오늘 식목일

  • 제65회 식목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나무심기 행사가 열린다.

    산림청은 5일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하거리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지역주민, 학생, 임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해 5ha의 면적에 백합나무 1만 그루를 심는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시민들에게 동네주변 자투리땅을 공모한 결과, 식목일 당일부터 약 10일간 총 177곳 5만5138㎡에 13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식목일을 전후해 총리실을 비롯한 중앙부처 및 투자기관 등 28개 기관 1905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31개 시·군별로도 산림·공원 등에서도 행사를 갖기로 했다.


  • 식목일을 이틀 앞둔 3일 오전 서울 중랑캠핑숲에서 열린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나무를 심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식목일을 이틀 앞둔 3일 오전 서울 중랑캠핑숲에서 열린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나무를 심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대전시는 5일 오전 대덕구 송촌동 용전근린공원에서 시민에게 유실수와 꽃나무를 나눠준다. 나눠주는 나무는 감나무를 비롯해 청매실, 대추나무, 양살구, 석류와 영산홍 등 모두 3500그루다. 또 행사 당일 공원 내 2만㎡에 시민과 대학생, 기관·단체 등이 함께 산수유와 매실 등 1100그루의 나무심기 행사를 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시도 5일 오후 4시 가음정동 남산녹지에서 시민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시나무, 이팝나무 등 750그루의 나무를 심는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