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는 연구비, 연대는 취업률이 약점
조선닷컴
기사입력 2010.01.22 08:32
  • 고려대학교는 연구비를, 연세대학교는 취업률을 각각 자기 학교의 약점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22일 보도했다.

    22일부터 대학알리미사이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되는 대학별 자체평가에 따르면 고려대는 “취업률과 장학금 지급액은 경쟁대학들에 비해 높다”고 적었지만 “교원 1인당 연구비 수주 실적이 매우 낮고, 외국인 교수 및 학생 비율에서 경쟁학교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약점을 적었다.

    연세대는 “취업률이 다른 대학 동일학과와 비교할 때 저조하다. 연구와 재정·평판이 우수한 반면 교육 봉사의 실적은 낮다”고 진단했다. 국제화 역시 다른 대학들의 개선속도와 비교할 때 아직 저조하다고 평가했다.

    포스텍은 발전기금 모금 실적, 한양대는 영어 전용 강좌의 비율이 낮은 것을 약점으로 짚었다. 경희대는 학생 1인당 장학금,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에서 뒤처진다고 진단했다. 서울대도 자체평가를 했지만 경쟁대학과 비교나 등급화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