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인정하는 ‘해외 의대’ 리스트 공개됐다
입력 2023.07.10 14:48
  • 국내에서 의사 면허 시험을 볼 수 있는 외국 의대는 전 세계 38개국에 159개 대학으로 나타났다.

    10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 의대는 전 세계 38개국, 159개 대학이다.

    국가별 복지부 장관 인정 의대 수는 미국이 26개로 가장 많았다. 필리핀이 18개, 독일과 일본 각각 15개였다. 뒤이어 영국(14개) 러시아(11개) 호주(6개) 순이다. 

    대만과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 헝가리가 각 4개씩이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폴란드, 프랑스가 3개이며 뉴질랜드, 아일랜드, 카자흐스탄, 캐나다, 파라과이 각각 2개다.  

    이밖에도 ▲그레나다 ▲니카라과 ▲네덜란드 ▲노르웨이 ▲르완다 ▲볼리비아 ▲벨라루스 ▲브라질 ▲스위스 ▲스페인 ▲에디오피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키르기스스탄 각각 1개다.

    그동안 복지부가 인정하는 해외 의대 리스트는 정보공개를 청구한 민원인에만 일부 공개됐다. 

    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 의대를 졸업한 뒤, 해당 국가의 의사면허를 취득한 사람은 국내 의사 국시를 치를 수 있다. 

    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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