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과 대학생들이 함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발표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추진한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제’ 결과 영상을 3일 공개했다.

이번 과제는 환경 보호와 음주운전 예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세종장영실고등학교 IT콘텐츠과와 한국영상대학교 학생들이 협업했다. 그 결과 공익광고, 만화, 동작 그래픽 총 3개 분야의 공익 영상 콘텐츠 3편이 제작됐다.

한국영상대 학생들이 멘토로 전체적인 제작을 주도하고, 장영실고 학생들은 기획부터 편집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제작된 영상에는 학생 스스로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느껴 교복 아껴 입기를 실천하고, 절대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장영실고 학생들이 직접 출연한 ‘피팅룸의 비밀’은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제작됐으며, 향후 국제공모전에 출품할 예정이다. 

영상 제작을 주관한 이준오 한국영상대 영상디자인과 교수는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협업해 수준 있는 영상 콘텐츠를 만든 매우 좋은 사례”라고 말했으며, 최교진 교육감은 “협업 과제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진로를 미리 경험하고, 고등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체험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작한 영상 콘텐츠는 세종시교육청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