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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수(좌)·강영훈(우) 코드잇 공동 대표./코드잇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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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코딩 교육 스타트업 코드잇이 100억원의 시리즈 B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3월 4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지 1년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코드잇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주목하며 국내 성인 대상 코딩 교육 업체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해 투자를 진행했다. 코드잇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팀 내에서 직접 강의를 연구하고 제작해 퀄리티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코드잇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오리지널 코딩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콘텐츠 프로듀서' 채용에 집중할 방침이다. 웹 개발, 컴퓨터 과학, 데이터 사이언스 등 분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콘텐츠 프로듀서를 채용할 예정이다. 콘텐츠 프로듀서의 경우 콘텐츠를 연구하고 제작하는 업무 외에 코드잇의 서비스를 구축하는 실무를 진행하게 된다.
코드잇은 코딩 교육과 인접한 교육 분야로의 확장 계획을 밝혔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프로덕트 디자인,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전환 등 콘텐츠 분야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관련 분야의 콘텐츠 프로듀서를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여러 엔지니어들과 함께 코드잇의 프로덕트를 끊임 없이 발전시켜 세계적인 에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코드잇은 구성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유연 근무제를 실행하고 있다. 구성원들과의 신뢰 하에 별도의 출퇴근 기록 없이 9시~12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근을 하면 된다. 동료들과 함께 식사하는 '랜덤 점심', 업무 시간 중 친목을 다지는 '비어 토크', 풋살/방탈출/와인 등 다양한 테마의 '동아리' 등 업무 외적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요소가 갖춰져 있다.
코드잇 관계자는 “구성원들과 회사의 빠른 성장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아낌없는 투자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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