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문사회 분야 연구 총 894개 과제 지원
입력 2021.07.07 13:18
-‘2021년 인문사회 분야 학술지원 사업’ 선정 결과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 A유형…최대 5년간 연 4000만원
-석사급 연구자 B유형 7월 중 선정…중견연구자 지원 490개
  • /조선에듀DB
  • 교육부가 올해 894개의 인문사회 분야 신규 연구 과제를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7일 ‘2021년 인문사회 분야 학술지원 사업’ 신규과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 분야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1963년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올해는 학문 후속세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을 비롯해 중견 연구자, 일반공동연구, 명저 번역, 인문도시 지원사업 등 5개 사업에서 총 894개 과제가 선정됐다.

    박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 A유형에는 299개 과제가 선정됐다. A유형으로 선정된 연구자는 최대 5년간 논문·저서 등 연구 업적 5편 이상을 제출해야 한다. 이들은 최대 5년간 매년 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석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B유형의 경우 이달 중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되며, 9월에 사업을 개시한다.

    다른 유형을 보면 ▲중견연구자 490개 ▲일반공동연구 75개 ▲명저번역 23개 ▲인문도시 7개가 각각 선정됐다.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은 최대 10년간 1000~2000만원을 지원하며, 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은 1~3년간 연 1억 2800만원을 지원하는 소그룹 지원사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문사회 분야의 중장기적 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안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인문사회 분야 학문후속세대 연구자들의 연구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y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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