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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학교 행정·재정업무 시스템 통합된다
입력 2019.12.30 12:00
-에듀파인·업무관리시스템 통합한 K-에듀파인 도입
  • 기존에 학교에서 쓰이던 에듀파인과 업무관리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 사용하던 에듀파인(재정), 업무관리시스템(행정)을 하나로 통합한 K-에듀파인을 다음달 2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된 K-에듀파인은 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단순 반복적인 재정문서의 경우 간편·다건 결재 방식을 도입해 시·도교육청과 각급 학교의 사용자가 보다 신속하고 간소하게 결재를 처리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 수기로 작업하던 교육공무직 급여 업무를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와 연계해 K-에듀파인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바꾼 것도 특징이다.

    또한 카드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외부기관과의 정보 연계를 확대해 재정 자료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 모든 법인카드사의 사용 내역을 지출업무 처리 자료로 직접 활용하고 발급·해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금융결제원, 카드사 등과 연계해 금융사고 예방과 투명한 지방교육재정 업무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K-에듀파인에서는 내년 9월부터 도입되는 스마트스쿨뱅킹(전자고지 및 전자수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부모들이 교육비를 고지한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개통으로 재정 투명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K-에듀파인이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현장의 사용자와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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