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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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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생 수 감소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소규모 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 8곳을 내년 1학기부터 3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기 서울형 작은학교로 교동초, 금천초, 대청초, 등명초, 북한산초, 사근초, 용암초, 재동초 등 8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형 작은학교는 학생 수 30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는 대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에 선정한 8개 학교는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 ▲역사적 상징성 ▲지리적 위치 ▲학생 수 추이 등을 고려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1기 서울형 작은학교 8곳을 운영해왔다. 1기 서울형 작은학교는 개화초, 교동초, 본동초, 북한산초, 양남초, 용암초, 재동초, 한강초 등이다. 이 중 교동초와 재동초, 북한산초, 용암초 등 총 4곳은 2기에 재선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기에 선정된 8개교가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예산 지원과 컨설팅 ▲교사·교장 초빙 ▲연구학교 지정을 통한 우수 교사 확보 ▲스포츠 강사·원어민 보조교사 인력 지원 ▲통학구역 외 학생의 전·입학 허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8개 학교에는 3년간 매년 총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각 학교당 2500만원 내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형 작은학교 정책을 통해 소규모 학교에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학생·학부모·교사·지역사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교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기 교동·재동·북한산·용암초 재선정
-3년간 매년 2억원… 학교당 2500만원
-3년간 매년 2억원… 학교당 2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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