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하면 대부분의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은 무엇인지 적어도 대강은 일고 있다. 정확히 한 뜻은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의 첫 자로 MS in Business (Master of Science in Business, 보통 2~3학기, 1년 과정)과 달리 이론 교육 보다는 실무 관련 토론 및 케이스 분석 등의 practical training이 중점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많은 대기업들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엘리트' 사원들에게 지원을 해 MBA 과정에 유학을 보내주는 정책을 펴 와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는 학부생들 뿐 아닌 여러 직장인들에게도 관심이 높은 과정이다. 다만 최근 2~3년간 한국의 기업들은 지원을 대폭 축소하고 있어 예전보다 조금 열기는 식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오히려 지원을 고려하는 한국 학생들에게는 좋은 상황인 것이다.
2년간의 결코 짧지 않은 기간에 적개는 1년 6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이러한'희생'을 고려했을 때에는 되도록 미국 MBA 랭킹 20위 이상, (공인 성적 등이 좀 부족할 경우 그래도 30위 정도까지)의 프로그램에 입학하는 것이 비용 대비 취업 결과 및 '신분 상승'의 결과를 얻는데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MBA는 Finance나 Marketing 등 한 전문 분야 보다는 ‘General starategist’로 경영 전반에 걸친 준비를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더 적절한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학에 필요한 기본 요건을 살펴 보면 4년제 대학 졸업 자격, GMAT (또는 GRE) 점수, 토플 점수, 그리고 직장 경력, 그리고 자신을 소개하고 학업 및 장례 계획 등을 기술하는 에세이, 그리고 추천서(보통 2인) 등이다. 연구 중심의 다른 분야의 대학원 과정들과는 달 리 교수들이 입학 심사와 결정을 하지 않고 보통 'Ad. Com.' (Admissions Committee)라고 불리는 입학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하는데 그 과정이 타 대학원 보다는 좀 더 "정량적"(Quantitative)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점수가 안되면 경력이나 인터뷰 결과" 등의 정성적(Qualitative)한 요소가 좋아도 입학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 이유는 타 분야의 대학원 과정에 비교하여 지원자의 숫자와 선발 인원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다음은 미국 상위 20위 까지의 MBA 프로그램 입학생들의 GMAT점수와 학부 성적(GPA) 평균이다.-
-
이 점수는 필수 점수가 아닌 “평균”이라는 점을 잘 이해하여야 한다. 때로는 이 점수보다 조금 낮더라도 경력(군 복무 경험 포함)이나 자기 자신을 잘 피력하는 에세이 또는 인터뷰 결과 등이 상대적으로 좋을 경우 입학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점수가 평균 이상 이어도 경력이 전무하거나 그를 보충할 만한 요소가 없다면 불합격될 수 있는 것이다. (상위 20위권 대학들의 입시 경쟁률은 높게는 20대1, 낮게는 4대1정도이다.)
다음 편부터는 입학에 필요한 요소와 그에 대한 준비 전략에 대하에 자세한 설명이 제공될 예정이다.-
-
- ※에듀포스트에 실린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Chosuned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