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10명 중 4명 새해 영어정복 다짐…“회화 위주”
입력 2018.12.17 14:14
-YBM넷,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 통해 506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 /YBM넷 제공
  • 2030세대 10명 중 4명은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영어학습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와 30대 모두 ‘영어회화’를 최우선으로 학습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YBM넷은 지난 4일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전국에 거주하는 2030세대 5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 중 새해에 영어공부를 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44.5%다. 학습과목으로는 20대(61.9%)와 30대(71.0%) 모두 영어회화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2030세대가 선호하는 영어 학습 방법은 ‘인터넷 강의 수강(39.9%)’ ‘영어 학습 관련 앱 활용(21.2%) ‘교재 등을 활용한 독학(19.3%)’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IT기기를 활용한 개인 학습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YBM넷은 이와 함께 올해 영어학습 현황도 조사했다. 설문에 응답한 이들 중 20대는 졸업과 취업 등에 대비하기 위해 ‘토익(47.4%)’을, 30대는 여행이나 업무 등에서 활용도가 높은 ‘영어회화(63.5%)’를 주로 공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영어학습을 한 이들 중 절반가량이 목표로 했던 실력이나 점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의지 부족(60.8%)’과 ‘시간 부족(36.4%)’ ‘부적합한 콘텐츠 선택(21.6%)’ 등을 꼽았다.

    YBM넷 관계자는 “대다수 2030세대가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목표를 단계적으로 세우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새해에는 목표로 한 영어실력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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