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입력 2018.03.08 17:42
  • ▶ 책 소개
    모두 고요히 잠들어야 할 시간, 자려고 침대에 누웠던 아이의 귀에 “랄랄라라라~” 소리가 들립니다. 이불을 박차고 벌떡 일어난 아이는 천장을 올려다보며 묻지요. “이 밤중에 내 머리 위에서 나는 저 소리는 뭐지?” 책 한 장을 넘겨 보니 위층에서 오페라 연습을 하는 아저씨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이가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아저씨는 오페라 연습에 푹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내 아저씨의 머리 위에서도 어떤 소리가 들립니다. “맘마~ 맘마~” 아저씨도 묻지요. “이 밤중에 내 머리 위에서 나는 저 소리는 뭐지?”

    우리 아이들은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를 읽으며 자연스레 내가 사는 집이 아닌 다른 집에서 들리는 소음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소음으로 인해 누군가는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요. 쿵쿵 뛰어다니는 아이들에게 “뛰지 마!”라고 소리 지르면, “왜 내 집인데 뛰면 안 돼요?”라고 묻곤 했던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집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각 집에서 들리는 소리를 표현한 각종 의성어들은 아이들의 언어 학습에도 도움을 줍니다. 노래를 부를 때 나는 소리, 춤출 때 들리는 소리를 말로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하는지 배우며 좀 더 풍부한 소리 표현을 익힐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Mac Barnett
    198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농업 공동체에서 태어나, 퍼모나 대학교를 졸업했다. 존 클라센과 함께 만든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과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로 칼데콧 아너 상과 E. B. 화이트 상을 수상했다. 잡화점 ‘에코 파크 타임 트래블 마트’를 열고, 글쓰기와 학습을 도와주는 비영리 단체 826LA의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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