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캐릭터∙새로워진 에피소드⋯ ‘책갈피요정 또보 시즌 2’ 방영
입력 2016.09.09 17:45
  • 애니메이션 ‘책갈피요정 또보’가 한층 새로워진 에피소드와 다양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책갈피요정 또보 시즌 2’가 현재 매주 목요일 오후3시55분 MBC를 통해 방영 중이다. 동시간대 어린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책갈피요정 또보’는 3D 캐릭터인 책갈피요정 ‘또보’가 그림책 속으로 모험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특히 또보가 소개하는 그림책은 뉴베리상(Newberry Award), 칼데콧 메달(Caldecott Medal), 한스 크리스찬 안델센 메달(Hans Christian Andersen Medal) 등 세계 유명 어린이 그림책 상 또는 해외 유명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노부영’ 영어그림책과 오디오 CD로도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책갈피요정 또보 시즌 2’에서는 또보를 돕는 귀여운 구름강아지 ‘또몽’, ‘또보’가 하는 일이라면 항상 방해를 하는 지우개똥으로 만들어진 ‘지똥’이 등의 캐릭터가 추가됐다. 전작인 시즌 1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내용은 밤 9시가 되면 책속 세상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책갈피요정 또보가 나타나고, ‘또몽’이와 평화로운 도서관 생활을 즐기다보면 어김없이 개구쟁이 ‘지똥’이의 심술이 시작된다. 여기에 책 속에서 마실 나온 주인공들을 만나 좌충우돌 코믹한 해프닝이 연출되고, 그들을 쫓아 아이들을 책 속 세상으로 이끈다. 말 그대로 아이들이 ‘책 속으로’ 들어가 책 속의 주인공들과 함께 책의 내용을 경험한다.

    특히 이번 우리말 더빙 작업에는 배우 소유진씨가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소유진씨는 사업가 백종원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소유진씨는 “또보 시즌1을 인상 깊게 봤다”며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좋은 작품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시즌2의 녹음에 참여했다”고 했다. 또보 시즌1에서는 배우 신애라씨가 참여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기획∙제작한 송승숙 채널봄 대표는 “아이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그 안에 담긴 아름다운 그림들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랐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책갈피요정 또보’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책갈피요정 또보’는 국내 그림책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 아닌, 원 저작물 자체가 앤서니 브라운 같은 세계 유명 그림책 작가들의 영어 그림책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어교육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책갈피요정 또보’는 지난해 중국 서안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TV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외국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작품상에 선정됐다. 현재 IPTV와 모바일앱(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 페이지, LG키즈패드, 키즈태블릿 등 다양한 플랫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KT olleh TV 내 <키즈플레이>에 인기 콘텐츠로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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