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大入)에서 서울 주요대학 재외국민 특별전형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7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서울 주요대학 16개교의 '3년 특례' 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7.08대 1로 작년의 7.61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3년 특례란 고교 1년을 포함해 중·고교 과정 중 3년 이상의 과정을 외국에서 이수한 학생을 뽑는 제도로 정원 외 2%를 선발한다.
이와 비교해 2017학년도 '12년 특례'의 경우는 연세대 576명, 성균관대 520명 등 주요 12개교 지원자는 모두 2845명으로 전년도 2316명보다 529명 대폭 증가했다. 12년 특례란 초·중·고교의 모든 교육 과정을 해외에서 이수한 재외국민이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제도로, 모집 인원의 제한 없이 선발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최근 재외국민 특례 지원 현황을 보면, 3년 특례는 경쟁률과 지원자가 감소하는 반면 12년 특례는 지원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2017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정원외 2% 모집 기준으로 전국 4년제 대학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36개교에서 모두 4598명을 선발한다. 2016학년도 133개교 4605명을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7명 소폭 감소한 결과이다.
12년 특례의 경우는 전교육과정이수 재외국민, 전교육과정 이수외국인,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을 통해 모집인원 제한 없이 전국 185개 대학에서 선발한다.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은 동일 학년도를 기준으로 수시모집 6회 지원 횟수 제한이 적용된다. 대체로 1단계는 서류평가, 2단계는 면접 또는 필답고사를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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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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