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앞으로 서울대․고려대 등 국내 대학 강의를 집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됐다. 학습자 제한없이 온라인 수강이 가능하고 질의・응답과 토론, 과제 등 교수와의 양방향 학습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14일부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무크)’ 시범서비스를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범 운영되는 무크에는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KAIST, 한양대 등 국내 10개 대학의 27개 강좌가 포함되며 강좌는 오는 26일 13개, 다음달 2일 14개로 나눠 시작된다. 수강을 원하는 학습자에게 강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일 전까지 전체 27개 강좌의 소개 영상과 일부 강의도 공개될 예정이다.
강좌는 각 대학이 직접 운영하며, 수강생은 강좌별로 교수가 정한 일정한 기준을 통과하는 경우 대학(교수)명의의 이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수강 일정은 학습자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mooc.kr/)에 접속해 정할 수 있다.
교육부는 내년까지 시범강좌 서비스를 운영해 더 많은 학습자가 무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강좌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통해 친(親)학습자 중심 교육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크 서비스 개통식은 14일 오후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황우여 장관과 대교협 회장, 대학 총장, 강좌개설 교수, 관계기관 장, 학습자 모니터링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
Copyright Chosuned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