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는 확실한 왕도가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공부가 있고, 처음부터 조금만 신경 쓰면 놀라울 만큼 능률이 오르는 공부가 있다. 공부는 복합기억과 응용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임으로 그 시스템을 잘 만 활용하면 공부의 왕도를 맛볼 수 있다. 공부가 필요하다는 정당성만이 우리에게 있는 것은 아니기에 공부를 즐기고 공부와 놀아 주면서 할 수 있는 공부형식을 취한다면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며 괴롭히는 공부가 아니라 재미있고 행복한 공부 될 수 있을 것이다.
공부의 시스템은 복합기억, 응용력, 실행력을 담보로 하지만, 우리아이들의 뇌 학습 시스템은공부에서 느끼는 경험적 가치를 가지고 확장 또는 퇴행한다. 그러므로 뇌의 공학적 의미를 알고 있어야 진정한 공부의 왕도를 얻어낼 수 있다. 우리아이들의 뇌를 크게 나누어 보면 한쪽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화 시키고 확정하여 실천하는 시스템 뇌 이고, 하나는 과학적 기반을 동반하되 즉각적인 행동과 말을 담당하는 뇌 가있다. 이러한 두 가지 기능이 있는 뇌중 학습에 지대한 영행을 미치는 뇌는 실천하는 시스템 뇌이다.
이 뇌는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만들어진 체계화된 뇌 시스템 운영 장치임으로 쉽게 무너지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만약 공부와 연결시켜 학습에 영향을 주려면 오랜 시간 긍정적 경험을 주어 뇌 자체의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공부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경우이다. 예를 든다면 영유아 부터 시작 할 수 있는데 공부의 경험이 생기는 시기 실천에 다른 지속적인 칭찬과 감성적 보상이 따른다면 아이의 뇌는 공부에 대한 부정성이 없어 자연스럽게 긍정적 효과를 발휘 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오래 지속된 경험이라는 뇌의 습관적 작용이 반복된 경험을 통해 공부에 흥미를 느끼는 심리 상태로 시스템화 되고 학습을 긍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공부의 왕도는 못하는 것을 잘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는 것이다. 지금의 부모들은 자녀의 과거 학습 습관을 기억하지 못하고, 현재의 상태를 비난하고 억압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살짝 뒤 돌아 보며 어릴 적 습관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닐까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보아야 할 것이다. 만약 지금, 공부의 긍정적 시스템이 발동되지 않았다하여 너무 걱정 할 필요는 없다. 지금 바로 시스템을 정비하여 실행한다면 아이들은 성인과 다르게 쉽게 적응하고 시스템을 바꿀 용의가 있음을 금방 이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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