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GIST)는 학사과정인 지스트대학이 학교장추천전형 신설, 고른기회전형 증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6학년도 입학전형 확정안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총 2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시모집에서 175명, 정시모집에서 25명을 선발하게 된다.

지스트대학은 교수 대 학생 비율을 1대 10으로 유지한다. 교수-학생 간 밀도 높은 커뮤니케이션 등 소수정예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환경을 위해 향후에도 이 비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지스트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수시모집에서 ‘학교장추천전형’으로 50명을 선발한다.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국내 일반고, 특성화고, 자율고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2명 이내이다.

수시모집에서 ‘고른기회전형’의 경우, 올해 8명을 증원해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 학생, 농어촌 학생 및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른기회전형’은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기회 확대와 사회적 배려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고른기회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교육경비를 포함한 납입금 전액 및 기숙사비를 면제받게 된다.

지스트대학은 학생들의 지원 기회 확대를 위해 수시 및 정시모집에 있어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을 하지 않는다.

정시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능에서 국어 A형·수학 B형, 영어 그리고 과학 분야 8과목(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 중 서로 다른 분야 2과목에 응시하면 된다.

올해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받고, 10월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11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시모집은 수능 이후인 12월부터 2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지스트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기관으로 수시모집 6회 제한에 포함되지 않으며 정시모집 군외 대학이다. 또한 수시 및 정시모집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지스트대학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를 지향하는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다. △학생 개개인에 대한 관심과 투자에 집중하는 소수정예 교육 환경 △기초과학·인문·예체능 등 교양교육을 강조하는 기초교육학부 운영(1~2학년)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구축 등이 특징이다. 

신입생으로 선발되면 ‘기초교육학부(자유전공)’로 입학한 뒤, 1~2학년에는 기초과학 및 인문·사회 소양교육을 받는다. 3학년 때 물리·화학·생물·전기전산·재료공학·기계공학·지구환경공학 등 7개 전공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입학 관련 문의는 전화(062-715-2951)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