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부산대 로스쿨 '예비판사' 임용자 8명 전국 1위
입력 2015.04.22 14:39
  • 부산대학교는 “20일 대법원이 임명한 신임 재판연구원 가운데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4기) 출신이 8명을 기록해 서울대․이화여대와 함께 합격자 배출 ‘공동 1위’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2명의 검사 임용자도 함께 배출해 부산대 로스쿨 4기의 검사 및 로클럭 임용자 수는 모두 10명을 기록해 이화여대․연세대와 함께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재판연구원과 검사임용 합산 1위는 로클럭 임용자 8명과 검사임용 10명 등 모두 18명을 기록한 서울대다.

    부산대와 서울대․이화여대 로스쿨에 이어 연세대 로스쿨은 5명으로 4위를, 성균관대와 한국외대 로스쿨은 각각 4명으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재판연구원은 전국 고등법원에 배치돼 법관의 재판업무를 보조하고, 구체적 사건에 관한 광범위한 조사와 연구 업무를 수행하며 재판 실무경험을 갖게 된다. 재판연구원 경력은 향후 법관 임용 절차 시 중요한 판단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다. 일정 경력 이후 판사로 임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예비판사’로 불리고 있다.

    한편 부산대 로스쿨은 21일 시행된 검사임용에서도 2명의 임용자를 배출해 한양대․이화여대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민영성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은 “재판연구원 임용자는 변호사시험 합격자 중에서도 가장 성적이 우수한 인재들로 선발되는 만큼 이번 전국 1위의 성과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부산대 로스쿨은 변호사시험과 취업의 양적 지표뿐만이 아니라 교육의 질적 평가에 있어서도 괄목한 만한 비교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어 향후 최고의 명문 로스쿨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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