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 ‘뉴욕패션스쿨 FIT’ 아시아 최초로 개설
입력 2015.03.05 18:20
  • 세계 5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뉴욕패션기술대학교(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가 2017년 3월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연다.

    한국뉴욕주립대는 “FIT•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지난 24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FIT 학과를 개설한다는 내용의 3자 간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일 밝혔다.

    FIT는 세계 5대 패션스쿨 중 하나로 1944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설립됐다. 학생들에게 예술•디자인•기술•비즈니스를 패션산업에 접목해 융합 교육을 제공한다. 캘빈 클라인(Calvin Klein)•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데이빗 추(David Chu) 등 유명 패션 브랜드 대표들이 이 학교 출신이다.

    FIT학과는 한국뉴욕주립대가 운영하는 4번째 학과다. 한국뉴욕주립대는 FIT 학과생들과 현재 재학 중인 학과생들이 서로 학문•문화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은 “패션 명문인 FIT를 아시아 최초로 신설한 의미가 있다. 송도가 글로벌 패션 허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한국뉴욕주립대 FIT 학과가 신설되면 국내 패션관련 업계와 전공 지망생은 물론, 인접 국가에서도 한국을 찾는 유학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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