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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대학/보딩학교 탐방 시리즈] 페이 스쿨(Fay School) [1]
입력 2014.08.26 10:29
  • 페이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쥬니어 보딩학교로 1866년 엘자 버넷(Eliza Burnett)과 누이동생 해리에트 버넷 페이(Harriet Burnett Fay)에 의해 매사츄세츠주 서쪽 사우스보로(Southborough)시에 설립된 남녀 공학 미국 최고 쥬니어 보딩 학교이다. 학교의 모토는 "너의 의지가 있다면 너는 할수있다"("You can if you will")로서 모든 어린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페이가 미국 최고의 쥬니어 보딩학교인점은 입학이 매우까다롭고(매년 평균 한국 학생들 4-8명만 입학허가 되고있다.), 특별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많고, 학생들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보살펴주고, 우수한 선생님들과 최고의 교육 커리큘럼을 통한 지도,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미국 최고의 보딩학교에 진학한다는 점에서 쉽게 알수가 있다.

    페이는 동문들과 학부모 협회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어(한국내에서도 페이 동문모임과 현 재학중인 학생들 학부모님들 모임이 잘 되어있다.), 매년 학교 기금모집에도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확보된 기금을 통해 새로운 초등학교 건물을 완공하였고 많은 우수한 학생들에게 재정보조 수혜혜택을 주었다. 물론 영주권이상자의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다.

    페이의 가장 큰 장점은 보스턴 근교(보스턴에서 차량으로 40정도 떨어짐)에 위치해 주말 동안 학생들이 다양한 교외활동들, 즉 보스톤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Boston Youth Symphony Orchestra), 뉴잉글랜드 음악 대학(NEC)의 오케스트라 프로그램, MIT 주말 프로그램, 보스턴 근교 뮤지엄에서 제공하는 아트프로그램,  그리고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등을 쉽게 접할수가 있다.

    학생들의 어드바이져는 5-6명의 학생들을 돌보고 매주 한번씩 의무적으로 학생들과 어드바이져와의 미팅을 해야만한다. 물론 학생들이 필요할때는 언제든지 약속을 정한후 만날수가 있다. 어드바이져 미팅은 주로 학생들의 학교 생활, 공부, 교외 활동, 개인적인 고민, 그리고 진로등을 주로 상담한다. 어드바이져들이 학생들과 함께 학교 주변 다양한 곳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다양한 식당도 학생들과 함께간다. 물론 학교주변 한국 식당, 일본식당, 쇼핑몰, 영화관등도 갈뿐만아니라 학생 콘서트와 유명한 음악가의 콘서트등도 함께한다. 어드바이져는 학생들의 생활과 모든 과목선생님들의 평가서, 그리고 여타 학교 활동들을 상세히 부모님께 이메일로 알려준다.학생들이 특정 과목을 힘들어하면 직접 이메일이나 미팅을 통해 최대한 학생을 도우려고 최선을 다한다.

    어린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기때문에 기숙사 부모님들(Dorm Parents)은 모든 학생들을 마치 가족처럼 관리및 지도를 해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학교 출신 학생들이 대부분 졸업후 페이 선생님과 생활을 무척 그리워한다. 한가지 단점은 고등학교에 진학한후 이런 관리를 기대했다가 너무 어른취급을 갑자기하여 처음 약간 힘들어한다. 그 만큼 페리의 학생들 관리는 철저하다. 학교내 전문적인 심리 상담사가 항시 상주하여 학생들의 심리상담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 졸업생이나 제학생들중에는 유명 인사의 자제들(정치인, 연예인, 기업인, 법조계, 의료계등)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학교로 더욱 널리 알려진 학교이다. 이학교는 학생들에게 학업증진(Academic Excellence), 열정적인 노력(Earnest Effort), 명예로운 활동(Honorable Conduct), 헌신적인 봉사(Dedicated Service), 몸, 마음 그리고 정신적인 균형을 강조하는 학교이다.  보다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은 다음호를 통해 살펴보기로하자.

    정준기 현 보스턴 교육원 대표, 현 미국 교육 컨설팅협회 중.고.대학 분야 전문회원, 미 오바마 대통령상 수상(자원 봉사 부분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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