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신화집
입력 2014.06.03 16:17
  • ▶ 책 소개

    플라톤, 철학적 진리를 전달하기 위해 신화를 창작하다!
    『플라톤 신화집』은 플라톤의 주요 신화 또는 설화들을 저술 연대순으로 모아놓은 것이다. 플라톤의 대화편들에는 신화나 설화가 많이 나오는데, 그중 일부는 호메로스나 헤시오도스에게서 볼 수 있는 그리스 전통 신화이고, 일부는 그리스 전통 신화를 바탕으로 플라톤이 창작한 것이다. 플라톤은 시민들을 도덕적 규율과 정치적인 법규에 복종하도록 설득하고 교육하기 위해서, 혹은 철학적 대화가 시작되는 전제들을 불러오고 감각이나 지적 능력 밖에 있는 것들을 규명하기 위해 신화를 사용하였다. 신화는 이해하기 힘든 철학적 진리를 쉽게 이해시켜주며, 철학적 진리가 지닌 의미를 보다 명확히 밝혀주는 도구였다. 이 책은 이런 플라톤을 소개하고자 난해한 직역과 지나친 의역은 피하고, 원전의 의미를 되도록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 저자 소개

    저자 : 플라톤

    저자 플라톤(기원전 427~347)은 그 유명한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시작된 지 4년째 되는 해에 그리스 아테나이에서 태어났다. 전쟁은 기원전 404년에 아테나이의 패배로 끝났으므로 전쟁 속에서 태어나 전쟁 속에서 성장하여 성인이 된다. 플라톤의 집안은 비교적 상류계급이었고 그러한 배경의 귀족 출신 젊은이들처럼 한때 정계 진출을 꿈꾸었지만, 그가 믿고 따르던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정치적인 배경이 있음을 알고 정치에 회의를 품고, 철학을 통해 사회의 병폐를 극복하기로 결심한다.
    자주 외국 여행길에 올라 이집트 ? 남이탈리아 ? 시칠리아 등지로 여행을 떠났던 플라톤은 기원전 4세기 초 아테나이로 돌아와 서양 대학교의 원조인 아카데메이아 학원을 열어 철학의 공동 연구, 교육, 강의를 시작했다. 그곳을 통해 뛰어난 수학자와 높은 교양을 갖춘 정치적 인재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철학자들을 다수 배출하며 집필활동에 전념한다.
    저서로는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이온』 『프로타고라스』 『메논』 『파이돈』 『파이드로스』 『국가』 『향연』 『필레보스』 『소피스트』 『티마이오스』 『법률』 등이 있다.

    역자 : 천병희

    역자 천병희는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5년 동안 독문학과 고전문학을 수학했으며 북바덴 주정부가 시행하는 희랍어 검정시험(Graecum) 및 라틴어 검정시험에 합격했다. 지금은 단국대학교 인문학부 명예 교수로, 그리스 문학과 라틴 문학을 원전에서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원전 번역으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로마의 축제들』, 아폴로도로스의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아이스퀼로스 비극 전집』, 『소포클레스 비극 전집』,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아리스토파네스 희극 전집』, 『메난드로스 희극』, 『그리스 로마 에세이』, 헤로도토스의 『역사』,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크세노폰의 『페르시아 원정기』,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정치학』, 아리스토텔레스 및 호라티우스의 『시학』 등 다수가 있으며, 주요 저서로 『그리스 비극의 이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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