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탐구 영역 21개년 히스토리 분석
입력 2013.08.19 15:41
수능에서 한국사 필수 될까? 말까? 탐구 과목 늘어날까? 말까?
  • ● 1994~95학년도 수능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등장. 지식 검사 위주의 학력고사 시험에 익숙해 있던 학교 현장의 선생님과 수험생들이 새로운 형태의 시험에 적응하지 못하였으며, 1994 수능에서는 1차와 2차 수능 시험 간의 난이도 차이도 나타났다. 이는 교육 과정 내의 단편적인 교과 지식을 묻는 학력고사와 고차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수능의 근본적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994 수능 : 수능을 2차례 실시하였으며,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를 수리․탐구 영역(Ⅱ)로 하여 계열 구분 없이 출제하였다. 60점 만점에 60문항을 출제하였으며, 과탐에서 33문항, 사탐에서 27문항이 출제되었다.

    ▸1995 수능 : 수능을 1차례만 실시하기 시작하였으며 계열별로 문제지를 달리하여 출제(인문․예체능계는 공통, 자연계는 별도)하였다. 인문․예체능계는 과탐과 사탐을 4:6 비율로, 자연계는 6:4 비율로 출제하였다.

    ● 1996~98학년도 수능
    통합 교과형 문항이 출제되어 어려웠다. 예를 들어, 문두는 윤리 교과, 선지는 윤리 교과와 국사 교과의 혼용, 지문은 국사 교과의 내용을 사용하여 문제를 구성하였으며, 교과서 밖의 자료를 활용한 문항도 다수 출제되었다.

    ▸1996 수능 : 통합 교과형으로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문항 수, 배점 등은 1995 수능과 동일하게 구성하였다.

    ▸1997 수능 : 120점 만점에 80문항을 출제하였고, 1점, 1.5점, 2점짜리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1.5점짜리 문항을 60문항 출제하였다. 역대 수능 중 가장 어려웠던 시험이었다.

    ▸1998 수능 : 시험 시간을 110분으로 전년도보다 10분 연장하였다.

    ● 1999~2004(6차 교육 과정) 수능
    수험생이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과목제가 도입되었으며 5차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으며 자연계는 과학탐구에서 48문항, 사회탐구에서 32문항이, 인문계는 과학탐구에서 32문항, 사회탐구에서 48문항이 출제되었다. 자연계에서는 공통으로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윤리, 국사, 일반사회, 한국지리에서 64문항이 출제되었고 16문항은 선택과목 중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하여 풀도록 하였다. 인문계에서는 공통으로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윤리, 국사, 일반사회, 한국지리에서 70문항이 출제되었고, 10문항은 선택과목 중 1과목을 정치, 경제, 사회․문화, 세계사, 세계지리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하도록 풀도록 하였다.

    ● 2005~2012(7차 교육 과정) 수능
    과학탐구는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 등 8개 과목 중에서, 사회탐구는 윤리(윤리와 사상+전통윤리), 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지리, 한국 근․현대사, 세계사, 법과 사회,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11개 과목 중에서 최대 4과목을 선택하여 시험을 치르도록 하였다. 성적표에 원점수는 표기하지 않고 등급, 표준점수를 표기하였다. 과목별로 50점 만점에 20문항씩이며, 시험 시간은 과목별로 30분씩 주어졌다. 배점은 2점과 3점짜리로 구성하였으며 비율은 5:5로 동일하게 하였다.

    ▸2005 수능 : 7차 교육 과정이 적용된 첫 시험으로 대체로 쉽게 출제되어 윤리, 한국지리, 생물Ⅰ은 한 문제만 틀려도 3등급이 될 정도였다. 그러나 일부 과목은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상위권을 중심으로 표준점수 환산 시 과목 간 유․불리 현상이 심하였다.

    ▸2006 수능 : 등급이 적절히 나오도록 하기 위해 2005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하였으나, 여전히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여 사회탐구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한국지리와 법과 정치는 77점이었던 데 반해 세계사는 63점으로 14점이나 차이가 날 정도였다. 또한 서울대에서 국사를 필수로 지정하면서 국사 선택 인원수가 줄기 시작하였다.

    ▸2007 수능 : 기존에 나온 기출 문제라도 핵심적인 내용은 수정 변형하여 출제할 수 있다는 방침을 확인하였다.

    ▸2008 수능 : 등급제를 도입하였으며, 표준점수 등은 제공하지 않았다.

    ▸2009~2010 수능 : 수능 성적에 따른 변별력에 대한 논란이 일어 다시 점수제로 복귀하여 성적표에 표준점수를 제공하였다. 2009 수능부터 국사에서 근․현대사 부분도 출제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2011 수능 : EBS 방송 교재(수능특강, 수능완성) 연계 문항을 70% 정도 가량 출제하기 시작하였으나 전체적인 난이도는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였다.

    ▸2012~2013 수능 : 최대 4과목에서 최대 3과목을 선택하여 시험을 치르도록 변경되었으며, 과목별 만점자 비율이 1% 정도 나오도록 노력하여 출제하였다. 2012 수능부터 국사를 선택한 학생 수가 4만 명 대로 줄어들었다.

    ● 2014~(7차 개정 교육 과정) 수능
    교육 과정 개정으로 과목 내용과 교과목이 변경되었는데, 사회탐구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로 10과목, 과학탐구는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로 8과목이다. 사회탐구에서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동아시아사, 법과 정치가 새로 생겼으며, 과학탐구에서는 생물 과목의 명칭이 생명과학으로 변경되었다.

    ▸2014 수능 : 선택과목 수가 최대 3과목에서 최대 2과목으로 축소되었다.

    유웨이중앙교육/ 자료 분석 :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평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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