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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법칙을 아시나요?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이란 하버드 윌리엄 하인리히(H.W.Heinrich)가 1929년 5만 건의 사건과 사고를 분석해서 얻은 결론입니다. 큰 재해 1건이 발생할 때, 이전에 이미 동일한 원인으로 작은 재해가 29건 발생하고, 재해로는 이어지지 않더라도 사고가 날 뻔한 경우가 300건 정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인리히 법칙에 의하면 큰 사고는 우연히,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어 발생합니다. 큰 재해는 바로 이러한 사소한 것들을 방치할 때 일어난다는 것을 증명하는 이론이지요.
이 이론을 사람이 사는 관계에 적용해 보면 무심코 스쳐 지나가듯 저지르는 행동들이 나중에는 서운한 감정과 걷잡을 수 없는 큰 상처로 발전하여 관계의 벽을 만들기도 하고 무참히 깨어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사소하게 베풀었던 작은 친절이 큰 행운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황혼 이혼이 늘고 있는 오늘날의 문제는 바로 지난날의 사소한 감정들이 모여 홍수가 되어 벽을 허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배려의 성품이 필요할 때입니다. 배려란 ‘나와 다른 사람 그리고 환경에 대하여 사랑과 관심을 갖고 잘 관찰하여 보살펴 주는 것’(좋은나무성품학교정의)입니다. 즉 진정한 배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세심하게 관찰하여 보살펴 주는 것입니다.
데일 카네기는 “먼저 타인을 배려하라. 배려하는 마음, 그것이 곧 진정한 사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만나는 사람의 작은 목소리를 크게 들어주는 세심한 배려, 이것이 바로 세상을 향한 당신의 사랑입니다.
(사)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이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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