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고한 바대로 EBS 수능 교재와 연계된 문항이 다수 출제되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였고, 전반적인 난이도는 언어, 수리, 과학탐구는 2012 수능과 비슷했고, 외국어(영어), 사회탐구는 2012 수능보다 어려웠다.
● 교과부ㆍ평가원ㆍEBS가 발표한 것과 같이 수험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EBS 연계를 강화하고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출제하지 않도록 하여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으며 이를 일관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6월 모의평가는 만점자가 1%정도 되도록 출제된 시험의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실수에 따라 등급이 좌우될 우려도 있으므로 각 영역별 출제 경향 및 특징을 분석하여 학습법에 대한 중간 점검을 하도록 하자.
분석1. [영역별 난이도] 대부분의 영역에서 2012 수능과 비슷하거나 어렵게 출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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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영역별 체감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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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언어 영역
● EBS 수능 교재의 연계율이 높아, 문제 풀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기출 문제를 조금 변형한 문제도 있었지만, 대체로 대표 유형을 중심으로 출제하였다.
● 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여 문제 변별력을 높였다.
❷ 수리 영역
● 나형의 경우, 1등급 컷은 2012학년도 수능보다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 EBS 연계율이 상당히 높아 만점자 1%는 무난하게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❸ 외국어(영어) 영역
● 24, 27, 28번 문항이 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제였다.
● 어휘의 수준이 높고, 구문도 어려웠으며, 추상적인 내용이 많아 비교적 어렵게 출제되었다.
❹ 사회탐구 영역
● 전반적으로는 2012 수능보다 어렵고, 2011년 실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다. 과목별로 고난도 문항이 2~4문항 정도씩 출제되어 만점자가 1% 가까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❺ 과학탐구 영역
● 기출 문항 및 EBS 수능 교재의 문항을 변형한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다.
분석2. [EBS 연계 체감도] 예고한바 대로 EBS 수능 교재에서 70% 정도 연계 출제되었다.
● 지난 2012 수능과 같이 확실하게 EBS 연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출제되었다. 또한 각 영역별 특성에 맞게 연계 방식을 택하여 출제하였다.
●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EBS 교재를 연계한 정도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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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3. [영역별 주요 특징 및 출제 경향] 전반적으로 기존의 유형과 출제 경향을 이어갔으나, EBS 수능 교재 연계율이 높고, 고난도 문항이 거의 출제되지 않아 어렵게 느끼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 언어 영역에서는 비문학(읽기)에서는 지문에 따라 3~4문항씩만 출제하였다. 문학(읽기)에서는 현대시와 고전 시가를 장르 복합 지문으로 구성하고, 수필 대신 극을 출제하였다.
● 수리 영역에서는 고난도 문항은 가형 21번 가형 29번, 가형 나형 공통 30번이라 할 수 있겠다. <보기> 문항은 가형 1문항, 나형 2문항으로 적게 출제되었고, 그림을 이용한 문항은 가형 9문항, 나형 5문항으로 다소 많이 출제되었다. 매년 수능에서 출제되는 유형이 이번 수능에서도 또 다시 출제되었다.
출제된 문항을 살펴보면, 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항(가형, 나형 공통 12번)이 출제되었다.
● 외국어(영어) 영역에서는 EBS 연계 문제에서 지문을 그대로 싣기보다는 조금씩 수정한 문항이 많았다. 2012 수능에서 6문항이 출제되었던 빈칸 추론 문제가 5문항이 출제되었으며, 글의 흐름과 무관한 문장을 찾는 문제가 2문항이 출제되었다. 2012 수능에서는 출제되지 않았던 빈칸이 2개인 빈칸 추론 문제가 새롭게 1문항이 출제되었다. 지문의 길이는 2012 수능보다 긴 수준이었다.
주로 빈칸 추론 문제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었다. 장문 독해 문제는 2세트 5문항으로 출제되었으며, 장문에 딸린 빈칸 문제는 1문항이 출제되었다.
●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교과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개념뿐만 아니라 세세한 개념을 다룬 문항이 출제되었으며, 교과 내용을 다양한 형태로 재구성하거나 새로운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다. 지하철에서의 폭행 사건(윤리 17번), ‘공공 근로로 시장 땅 경작’의 오보에 대한 정정 보도(정치 13번), 유명 프로야구 선수의 은퇴(사회․문화 19번) 등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하거나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일을 교과 내용과 연계한 문항이 출제되었다.
●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EBS 수능 교재에서 다루었던 문항이 변형되어 다수 출제되었다. 공기의 성분 기체의 이용(화학Ⅰ 1번), 체외 인공 수정(생물Ⅰ 15번), 우리나라 주변의 지상 일기도(지구과학Ⅰ 11번) 등 실생활 관련 문항과 실험 상황과 관련된 자료를 제시한 문항(화학Ⅰ 2번, 5번, 생물Ⅰ 17번, 20번) 등이 출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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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고난도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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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 이만기/ 유웨이제공
- EBS 수능 교재에서 70% 정도 연계 출제!
- 난이도는 언어, 수리, 과학탐구는 2012 수능과 비슷
- 외국어, 사회탐구는 2012 수능보다 어려워
- 수리, 과탐은 만점자 1% 가능, 언어, 외국어, 사탐은 만점자 1% 어려울 듯!
- 난이도는 언어, 수리, 과학탐구는 2012 수능과 비슷
- 외국어, 사회탐구는 2012 수능보다 어려워
- 수리, 과탐은 만점자 1% 가능, 언어, 외국어, 사탐은 만점자 1%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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