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상의 커리어관리] 스티븐 스틸버그 감독으로부터 배우는 가슴 뛰는 비전
입력 2012.05.18 10:43
가슴 뛰는 비전을 선택하라
  • 아침에 일어나기가 즐거운가. 흥분될 정도의 즐거운 일도 없으니 일어나는 것 자체가 싫을 수도 있다. 핸드폰 알람 소리에 겨우 눈뜰 뿐이다. 그러다보면 불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쉽다. 그러나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아침이 밝아올 때 마다 흥분된다.’고 말한다.

    스필버그처럼 하루를 즐겁게 맞이하려면 혈기왕성한 유년시절의 첫사랑처럼 설레는 느낌이 드는 비전을 가져야 한다.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두근거리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가슴 뛰는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나의 꿈과 상상력은 결코 꺼지지 않는다. 아침에 깨면 너무 들떠서 밥을 먹을 수 없을 정도다. 그러한 에너지는 절대 바닥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스필버그는 할리우드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제 집처럼 드나들었다. 경비원들은 매일같이 나타나는 그를 회사의 신입 직원 정도로 생각하고 정중하게 대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스필버그는 영화를 사랑하는 대학생일 뿐이었다. 그렇게 1년 정도 되자 정체가 드러났고, 스필버그는 더 이상 스튜디오에 나갈 수 없게 됐다.

    하지만 그 사이 영화를 찍는 기술을 많이 배웠을 뿐 아니라 많은 영화인들과 사귀어서 그들 덕분에 영화계에 정식으로 컴백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스필버그 감독은 정신없이 영화에 몰입하다가 해가 져서 작업을 멈춰야 하는 것을 너무나 아쉬워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일이 너무 하고 싶어 해가 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질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매일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새로운 작업과 상상을 또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너무 기뻐서 가슴이 늘 두근거린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이나 직장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살아간다. 인생을 어쩔 수 없이 얽매여 사는 사회적인 삶과 즐기기 위한 개인적인 삶으로 분리해서 살아가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인생을 둘로 쪼개는 이분법적인 사고로 살아간다면 우리의 인생도 쪼개지고, 마음도 쪼개져 깊은 상처를 입을 수 있다.

    ■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
    많은 사람들이 “이 일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다. 별로 가치 있는 일도 아니다. 보람이 없다. 그래서 열심히 일하지 못하겠다.”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그렇게 과소평가하며 살아간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근본적인 성공전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아주 간단한 메시지다. 그래서 어쩌면 이 가르침이 너무도 싱겁게 여겨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살아간다. 심지어 알면서도 잊어버린 채 살아가기도 한다.

    어떠한 일을 하던 간에 자신의 노력으로 인해서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때문에 일을 할 때는 비록 작은 노동이라 하더라도 그로인해 도움을 받는 최종 수혜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돌아오는 물질적 대가가 비록 적을지라도 그 이상의 기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평소 지겹게 느껴지던 일들도 새롭게 여겨지고 설렘과 두근거림까지 느낄 수도 있다.

    잠들어 있던 열정에 불을 댕기고 온몸을 들뜨게 만들 만큼 매혹적인 비전을 만들어보자.

    참고문헌: <가슴 뛰는 비전>

    > 대구대학교, 초빙교수
    >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 커리어코치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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