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책] 서울의 중심에서 조선 5대 궁궐의 역사를 꿰뚫다
입력 2012.04.10 15:36
발도장쿵쿵 역사시리즈 – 가자! 5대 궁궐
  • 조선시대 수도로서의 역사를 간직하고, 현재 대한민국의 수도로서의 한국 최첨단을 걷고 있는 서울의 한복판 높은 빌딩들 사이로 조선시대 5대 궁궐이 숨어 있습니다.

    조선의 정궁이었던 경복궁,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선정된 창덕궁, 그리고 예전에는 한 종묘, 창덕궁과 같은 담 아래 있었던 창경궁, 임진왜란 이후 궁궐로 사용되며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덕수궁, 그리고 일부 건물만 남아 있지만 광해군의 꿈이 담겨 있는 경희궁…

  • 핵교 출판사 여은희 대표
  • 조선시대의 궁궐 곳곳의 건물과 유적을 답사해보면 그 곳에 담겨있는 조선의 역사가 있습니다.

    경복궁에는 조선 건국 직후의 2번에 걸친 왕자의 난의 아픔, 세종대왕의 자취 그리고 임진왜란의 역사, 흥선대원군의 야망과 명성황후의 비운의 죽음을 역사를 곳곳에서 만납니다.

    발도장쿵쿵 역사시리즈는 도서출판 핵교의 7년간의 역사체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곳곳의 역사유적지를 시대별, 주제별로 나눈 워크북 형태의 도서입니다.

    첫 기획은 서울지역의 대표적 유적과 박물관 12곳이었는데,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아서 8권이 추가로 출간되었습니다.

  • 가자!! 조선 궁궐 (핵교)
  • 그 마지막 ‘가자! 5대 궁궐’은 20번째 시리즈의 마지막임에도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꼭 답사나 학습의 목표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가봤을 법한 궁궐, 그러나 궁궐에 안내판만으로는 그 곳의 역사나 조상들의 삶을 이해하기는 무리가 있겠죠.

    이 책은 조선의 궁궐에 대한 기본 구조를 이해하는 것을 시작으로 5개의 궁궐의 건축과 건물, 그 궁궐에서 진행되었던 역사적 사건들을 차례차례 살펴봅니다.

    기본 궁궐의 배치도와 함께 경복궁의 수정전에서는 세종대왕 집현전 이야기가, 경회루에서는 관악산의 불의 기운을 잠재우기 위해 태종이 고심하던 역사적 사실이 펼쳐지지요.

    임진왜란 이후 정궁의 역할을 했던 창덕궁은 조선왕실의 마지막 후손이었던 영친왕이 생활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얼마 전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비운의 공주, 덕혜옹주의 이 곳 창덕궁 수강재에서 세상을 떠났지요.

    일제 강점기 ‘비원’으로 불렸던 창덕궁의 후원은 계절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렇듯 서울에 위치한 조선의 궁궐에는 조선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있답니다.

  • 가자!! 조선 궁궐 (핵교)
  • 조선시대 5대 궁궐의 정문의 이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름에 ‘화’자가 들어갑니다. 발도장을 쿵쿵 찍으며 우리 함께 확인해 볼까요? 경복궁의 광화문, 창덕궁의 돈화문, 창경궁의 홍화문, 경희궁의 흥화문 아! 그런데 왜 덕수궁은 ‘대한문’일까요.

    그 이유를 이 책과 함께 현장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랍니다. 궁궐에서 그 곳에 살았던 사람들, 왕과 그의 가족뿐만 아니라 상궁과 궁녀, 환관들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펼쳐진답니다.

    발도장쿵쿵 역사시리즈의 1-13권은 서울지역에 유적과 박물관을 시대순으로 배치한 것입니다. 선사시대 유적인 암사동에서 현대사의 큰 사건이었던 장소인 4,19기념관에서 마무리가 되지요.

    14권부터 5권은 고대 국가의 도읍지를 중심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백제의 도읍지였던 공주와 부여 그리고 신라와 가야의 도읍지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마지막 2권은 꼭 집고 넘어가야 할 주제 2가지입니다. 그 하나는 조선 실학을 살펴보기 위해 수원화성이고요. 나머지 하나는 지금 우리가 살펴 본 조선 궁궐입니다.


    도서출판 핵교 대표 여은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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