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태도(Positive Attitude)란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장 희망적인 생각, 말, 행동을 선택하는 마음가짐”(좋은나무성품학교 정의)입니다. 리더십의 선택은 공동체에 영향력을 줍니다. 어떤 생각과 말과 행동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공동체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긍정의 리더십을 소유한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더 큰 긍정을 낳게 하지만, 부정적인 리더십을 소유한 리더는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불안감을 전염시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1842~1910]는 우리 세대가 이루어낸 가장 위대한 발견 가운데 하나가 “인간이 생각과 태도를 바꿈으로써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일하게 어려운 상황이라도 생각과 태도를 긍정적인 성품으로 바꾸면 인생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 분명한 예를 보여준 사람이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 1905~1997입니다. 그는 인간의 극한을 넘나드는 위기 속에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나치수용소에서 죽음의 공포와 가혹한 학대를 경험하면서도 그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어떤 이는 희망을 포기하고, 누군가는 겁에 질려 동물처럼 삶을 연명했지만, 그는 날마다 유리조각으로 자신의 수염을 깎으며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잃지 않기 위해 매순간 삶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도저히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없는 두렵고 지독한 환경에서도 빅터 프랭클은 결코 낙담하거나 절망하는 말을 입에 담지 않았습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수용소에서의 삶을 회고하며 남긴 저서에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할 수 하였습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스스로 우리 자신을 바꾸는 것이 과제이다“

긍정적인 성품을 소유한 사람은 상황을 뛰어넘어 행복한 성공과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좋은 생각, 좋은 감정, 좋은 행동을 선택하는 마음가짐을 통해 어떤 상황에 있든지 그 속에서 감사한 것들을 찾아내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지요. 이러한 긍정의 리더십을 소유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는 촉매자 역할을 감당합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 실패를 하더라도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으로 좌절하지 않고 새롭게 도전함으로써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마틴 셀리그먼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내가 잘못했어”, “나는 안 될거야”와 같은 부정적인 언어를 습관적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는 또 인생에서 능력이나 재능보다 더 중요한 변수가 긍정적인 언어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서 조금만 어려워도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는 부정적인 모습을 자주 봅니다. 이것은 어른들이 지식을 쌓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성품에 대해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긍정적인 성품의 위력을 다음 세대의 주인공인 자녀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어떤 상황과 마주하더라도 그 속에서 희망을 찾아 생각하고 말하는 행동이 고난의 삶을 승리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을 생활 속에서 깨우쳐 주어야 하지요.

부정적인 생각은 작게 표현하고, 긍정의 생각은 크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봅시다. 어렵고 힘든 부정적인 상황에 직면했을 때, 좋은나무성품학교의 ‘긍정의 법칙’을 기억해 보세요.

행동하기 전에 잠깐 모든 것을 멈추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방법과 행동을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긍정적인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상황에서 잠시 멈추고 희망을 선택하는 긍정의 리더십을 발휘하세요. 긍정의 리더십이 세상을 희망으로 바꿉니다.

글 : (사)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이영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