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점수, 확실하게 올리는 방법!
입력 2011.09.23 16:52
- 얼마나 들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들었는가
- 지문보다 ‘문제’ 먼저 확인
  • 하반기 공채를 눈앞에 두고 만족스럽지 못한 토익 점수를 손에 쥔 구직자들은 답답하기 그지없다. 분명 남들이 좋다는 방법을 총동원하여 마지막 토익 응시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역시 실망스럽다.

    도대체 토익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루에도 여러 번 같은 고민을 되풀이 하고 있을 취업준비생을 위해 현명하게 토익 점수 올리는 비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공부 방법 중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은 자신의 토익 LC 공부 습관이다. 듣기는 당연히 듣기로만 학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물론 토익 LC 학습은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단순히 듣는 것보다는 입으로 많이 말해보고, 손으로 직접 받아 적어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토익 리스닝 점수를 좌우하는 것은 ‘얼마나’ 들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들었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토익 리스닝 공부를 하는데 입과 손을 동원해야 한다는 것이 다소 귀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꾸준히 이 방법으로 학습하면 분명히 지금과는 다른 토익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토익 LC의 파트1과 파트2에서는 동사에 유의해서 듣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혼자 실전 모의고사를 풀더라도 동사를 캐치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파트1에서는 ‘~ing’ 표현처럼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동사까지 잡아낼 수 있어야 하고, 파트2의 경우에는 문장의 의문사나 핵심 요소를 재빨리 파악해 기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파트3와 파트4는 디렉션이 나오는 동안 문제를 읽어 어떤 문제가 나올지 예상해 놓아야 한다.

    넋 놓고 있다가는 문제풀이의 열쇠가 되는 핵심 문장, 키워드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평소 토익 LC 공부를 할 때, 문제 지문과 보기 지문을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을 들여 실제 시험장에서는 짧은 순간에 어떤 문제인지 파악할 수 있는 내공을 키워야 한다.

    토익 RC 파트는 문제 풀 때와 복습할 때의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토익 시험에 한 번이라도 응시해 본 사람이라면 모두 느꼈듯이 토익은 시간싸움이다. 그러므로 얼마나 빠른 시간에 문제의 핵심을 찌르느냐가 토익 점수를 좌우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문제를 풀 때 긴 시간을 두고 차분히 독해를 해나가야겠다는 여유 있는 생각은 금물이다.

    하지만 반대로 풀었던 모의고사를 복습할 때는 대충하고 빨리 끝내려는 생각이 금물이다. 특히 어려웠던 지문이 있다면 꼼꼼히 해석해보면서 모르는 단어를 따로 체크해두고 확실히 암기해야 한다. 이런 학습법이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실제 토익 시험장에서는 확실하게 뒷심을 발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토익 RC 파트5와 파트6은 보기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실제 토익 시험장에서는 시간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문제를 천천히 여러 번 읽어볼 여유가 없다. 그러한 방법을 고수하다 보면 문제를 끝까지 풀지도 못하고 시험장을 나와야 하는 비극적인 상황을 맞을 수도 있으므로 보기를 먼저 보고 어떤 것을 묻는 문제 유형인지를 파악한 뒤에 자신이 공부했던 것을 떠올려 답을 골라야 한다.

    파트7 역시 제한된 시간 안에서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질문을 먼저 확인하고, 답 고르기에 필요한 핵심 문장만을 골라야 한다.

    해커스어학원(www.hackers.ac) 종로캠퍼스 토익 전문 김진영 강사는 “시간이 갈수록 토익 고득점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공채를 앞두고 다소 낮은 토익 점수를 가지고 있는 구직자라면 자신의 공부 방법을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라면서 “해커스 토익 기본서나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교재 등을 활용하여 토익 LC는 되도록 부지런히 듣고, 말하고, 써보는 연습을, RC는 문제를 먼저 확인하며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 나가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 해커스교육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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