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의 수시 원서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사상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한 2012년 수시전형은 유례없는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쉬워지는 수능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감이 동시에 교차하면서 결국 수시 전형에 몰리는 현상을 낳게 된 것이다.
많은 수험생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경쟁률에 놀란 나머지 고민에 빠져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미 지원한 대학에 대해 지금부터라도 준비한다면 최소한의 합격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그래서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을 짚고 넘어가보고자 한다.1. 진짜 100:1일까?...
요즘 학생들에게 많이 듣는 얘기 중 하나가 “다른 친구는 60:1인데 저는 막판 눈치작전을 잘해서 12:1이에요. 그럼 합격 가능성이 높은 거죠?”라는 식의 질문이다. 물론 가능성은 조금 높아졌겠지만 본인의 당락을 결정 하는 것은 경쟁률이 아니다.
얼마나 본인이 준비해 왔느냐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경쟁률은 경쟁률 일 뿐이라는 것이다. 수시는 중복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약 30%~40%는 허수로 보통 인식한다. 그래서 실질 경쟁률은 따져보면 그 수치는 많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지금 본인이 지원한 과의 엄청난 경쟁률을 보고 낙심에 빠졌다면 다시 펜을 들기 바란다. 결국 마지막까지 소신 있게 준비하는 자가 합격하는 법칙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2. 실질적인 경쟁률은 어느 정도 일까?...
작년에 경우에 비춰 볼 때 수능시험 후 치뤄진 논술고사의 경우 약 30%가량이 결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대부분의 논술고사가 수능시험 후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의 단순한 경쟁률 수치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또한 실제 논술 고사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의 논술고사 준비기간을 따져보면 대다수의 학생들이 논술을 처음 접했거나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하지 못했다는 점이 드러난다.
특히 인문계 논술의 경우에는 일단 답안을 채우지만 자연계 논술의 경우에는 백지로 시험지를 제출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도 그 근거가 될 수 있다. 결국 조금이라도 더 준비한 수험생이 합격 가능성에 더 근접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경쟁률만으로 낙심하거나 지레 걱정이 앞서면 오히려 고사 당일에 실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3. 남은 기간 준비는?...
1차 논술 고사 전형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지금부터 고사 당일까지는 일단 논술고사에 전념하여야 한다. 자칫 수능 이후에 보는 시험이 있으니까 시험 삼아 치러보자는 생각을 가졌다면 생각을 고쳐야 한다.
매 시험이 승부수라는 생각으로 일단 논술 전형에 지원했으면 그 실력 배양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여야 한다.
논술 공부는 쉽게 그 실력의 상승을 느끼기 힘들다. 하지만 무수한 점들이 모여 하나의 굵은 선이 되는 것처럼 지금부터라도 점을 찍어 나가야 한다.상담문의 02)2061-9486~8 / www.cnonsul.com
자료제공 : C논술 대표 강사 김량훈
실질 경쟁률을 감안한 차분한 준비가 합격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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