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애니메이션 보러가요"
입력 2010.07.02 09:50
3D로 즐기는 '슈렉 포에버'ㆍ극장판 '도라에몽'
  • 온 가족의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유쾌하고 통쾌한 애니메이션들이 잇따라 개봉된다. 픽사와 드림웍스의 걸작 애니메이션 시리즈 최신작이 3D로 제작돼 선보이고, 환상적인 실사 애니메이션과 국내외 인기 TV애니메이션 시리즈 극장판도 관객을 찾는다.

  • '슈렉 포에버'
  • ▲'슈렉 포에버’
    드림웍스의 ‘슈렉’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자 완결편인 ‘슈렉 포에버’가 생동감 넘치는 3D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 피오나 공주와 결혼한 슈렉은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조금씩 따분해지고, 급기야 악당 마법사 럼펠의 달콤한 꼬임에 넘어가 가족과 친구들을 잃게 된다. 무언가 잘못됐음을 깨달은 슈렉은 모든 것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나선다. 여전사로 변신한 ‘피오나’, 마녀들의 노예가 된 ‘동키’, 통통한 D라인의 몸매가 된 ‘장화 신은 고양이’ 등 달라진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더와 미니모이 2’
    뤽 베송 감독의 실사 애니메이션 ‘아더와 미니모이’가 2탄 ‘셀레니아 공주 구출 작전’으로 돌아온다. 1편에서 진한 우정을 나눴던 땅속 왕국 미니모이 친구들과 셀레니아 공주가 위험에 처했음을 직감한 ‘아더’는 보름달이 뜬 밤 가까스로 변신에 성공해 미니모이 왕국으로 진입, 악당 말타자드에 맞선다. 최첨단 CG로 만든 환상적인 자연 세계를 배경으로 키 2㎜의 개성 넘치는 미니모이 캐릭터들이 펼치는 모험을 통해 어린이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길러준다. 8일 개봉.

  • '토이 스토리 3' / '아더와 미니모이2'
  • ▲ '토이 스토리 3’
    픽사를 대표하는 명작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가 11년 만에 세 번째 시리즈로 관객들을 만난다. 장난감 주인 ‘앤디’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카우보이 인형 ‘우디’와 우주영웅 ‘버즈’가 겪게 되는 새로운 사건들을 ‘풀 3D 애니메이션’으로 완성,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2편에서 성우를 능가하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톰 행크스와 팀 앨런이 3편에서도 각각 우디와 버즈를 연기했고 마이클 키튼, 우피 골드버그 등 할리우드 특급 스타들이 ‘장난감 군단’ 목소리 연기에 합류해 재미를 더했다. 8월 5일 개봉.

    ▲TV 애니메이션의 극장판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이 22일 선보인다. 시리즈 14번째 작품으로, 살인 박테리아로 위협하는 테러리스트 조직 ‘붉은 샴 고양이’와 이에 맞서는 코난의 한판 대결을 그린다. ‘도라에몽: 진구의 인어대해전’도 29일 개봉한다. 극장판 시리즈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바다 속에서 펼쳐지는 진구와 도라에몽의 우정과 모험을 담았다. TV에서 인기를 끌었던 국산 애니메이션 ‘롤링스타즈’는 ‘지구대표 롤링스타즈’라는 제목으로 스크린에서 선보인다. 야구가 사라져버린 2030년, 지구에서 야구 초보 말썽꾸러기들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주 최강팀 ‘데블스’와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으로, 배우 류덕환·류승룡·심은경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다. 8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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