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열 드래그앤드롭 대표 “기술은 강사의 뒤에 서야 한다”… 교육업계 MCN 모델로 시장 공략
입력 2026.04.04 10:00
- 김재하 수학강사 인강 플랫폼 론칭… 강사를 ‘스타’로 만드는 교육 인프라 구축
  • 주식회사 드래그앤드롭(대표 최부열)이 강사 중심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MCN(Multi Channel Network) 모델을 통해 교육 시장의 구조 변화를 이끌고 있다. 단순 콘텐츠 유통을 넘어, 강사를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독립적인 교육 사업자로 확장시키는 구조를 직접 설계하고 실행 중이다.

    드래그앤드롭은 지난 2024년 4월 설립 이후 교육 시장의 구조적 한계에 주목했다. 오프라인 학원에서 강의력을 인정받는 강사라 하더라도, 온라인 인강 시장에 진입해 전국 단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제한적이다. 대형 플랫폼 중심 구조 속에서 일부 강사만이 선택되는 환경이 지속되면서, 다수의 강사는 실력과 무관하게 오프라인에 머무르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드래그앤드롭은 강사가 플랫폼에 선택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플랫폼을 직접 구축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개별 인강 사이트 구축을 통해 강사가 자신의 이름으로 콘텐츠를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오프라인 중심 강사를 온라인 시장으로 확장시키는 모델이다.

  • 드래그앤드롭 제공.
  • 대표적인 사례가 수학 강사 김재하다. 김재하 강사는 과거 대형 인강 플랫폼에서 활동하며 인지도를 확보한 이후, 오프라인 중심으로 강의를 이어오고 있었다. 드래그앤드롭은 김재하 강사와 함께 전용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콘텐츠 구조 설계, 상품 기획, 결제 시스템, 운영 체계는 물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채널 운영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최부열 대표가 김재하 강사의 제자 출신으로, 강의 방식과 교육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오프라인 수업 흐름을 온라인 환경에 맞게 재설계하며, 김재하 강사가 다시 온라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단순한 강의 제작을 넘어, 강사의 수업 방식과 운영 흐름을 분석하고 이를 디지털 환경에 맞게 구조화한 사례다. 실제 수강생 유입과 매출이 발생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이후 드래그앤드롭의 플랫폼 개발 및 사업 모델의 기준이 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했다.

    드래그앤드롭이 제시하는 모델은 강사의 커리어 구조 자체를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거에는 온라인 인강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대형 플랫폼에 선택되어야 했다면, 이제는 개별 강사가 자신의 인강 사이트를 직접 구축하고 독립적인 교육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한때 온라인 활동이 제한적이었던 강사도 다시 온라인 시장에 데뷔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으며, 유망주 강사 역시 대형 플랫폼 입점 없이 자신의 교육 서비스를 구축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학원 강의 수입에 더해 온라인 인강 수익 구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강사의 수익 모델 역시 단일 구조에서 복합 수익 구조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 드래그앤드롭 제공.
  • 이를 기반으로 드래그앤드롭은 교육용 노코드 웹사이트 빌더 ‘클킷(Klekit)’을 개발했다. 클킷은 강사가 별도의 개발 없이도 자신의 교육 브랜드를 구축하고 콘텐츠 판매와 수강생 관리를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SaaS 플랫폼이다. 기존 플랫폼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강사가 독립적인 교육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설립 이후 빠르게 실행 중심의 성과를 만들어왔다. 강사 브랜딩과 인강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학원 브랜딩 및 마케팅 사업을 전개하며 교육 시장 내 사업화 역량을 입증했다. 2025년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으로 선정되고 CO-UP 프로젝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기업부설연구소 설립과 원격학원 인가 확보, 교육 플랫폼 핵심 기술 특허 등록 등을 통해 기술 및 제도 기반을 동시에 구축했다.

    또한 교육 플랫폼 관련 특허 7건을 출원하고 2건을 등록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포브스코리아가 주관하는 ‘2026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에듀테크 부문을 수상하며 서비스 경쟁력과 시장 신뢰도를 동시에 입증했다.

    최부열 드래그앤드롭 대표는 “기존 교육 시장에서는 강사가 플랫폼에 선택되어야만 성장할 수 있는 구조였다”며 “이제는 강사가 자신의 플랫폼을 만들고 직접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드래그앤드롭은 스타강사를 소비하는 회사가 아니라, 강사를 스타강사로 성장시키는 인프라를 만드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드래그앤드롭은 향후 강사 MCN 사업을 확대해 브랜딩,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통합 지원하는 한편, 학원 운영까지 포함하는 MSO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자가 본질적인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교육 산업 전반의 운영 방식을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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