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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중독에 빠지는 걸까?
글 오승현·뜨인돌출판사·1만5000원
이 책은 청소년이 일상에서 늘 마주하는 SNS·영상·게임·약물·음식의 중독 과정을 차근차근 살펴보며, 중독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강화되는지 그 구조를 명확하게 보여 준다. 자가 진단 퀴즈와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중독 상태를 먼저 확인해 볼 수 있으며, 각 중독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이해하고 자신의 습관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스스로 고민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SNS의 ‘좋아요’ 버튼이 왜 기분을 들뜨게 하는지, 짧은 영상이 왜 시간을 훔쳐 가는지, 알고리즘이 어떻게 사용자를 붙잡아 두는지 등 ‘디지털 환경의 중독 설계’를 흥미롭게 파헤치고, 게임의 보상 구조와 도박적 요소, 카페인과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 초가공식품이 만들어내는 단짠 중독까지, 청소년이 쉽게 노출되는 유혹들을 ‘과학적 근거와 실제 사례’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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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사회 시간에 배우는 우리나라와 세계
글 김다원, 윤병도·푸른길·2만원
초등학교의 사회 수업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간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와 세계를 배우는 ‘지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곳이 어떤 환경에 있는지, 사람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살아가는지를 배우는 단원이다.
‘초등 사회 시간에 배우는 우리나라와 세계’는 초등학생이 지리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그리는 방법이 담겨 있다. 교과 과정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면서도 산과 강, 바다, 도시와 마을을 보여 주는 수십 장의 사진을 지도와 함께 살펴보고, 다양한 읽을거리로 편안하고 즐겁게 지구 곳곳을 누비게 된다. 지구촌의 구석구석과 만나는 순간마다 ‘나는 어떤 시민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하는 이 책을 통해 지도를 펼치고, 세상의 변화를 읽는 눈으로 우리나라와 세계를 여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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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 봤어?
글 김현수·생각학교·1만6000원
‘생각해 봤어?’는 게임만 하던 열네 살 동준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하는 아이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스토리텔링한 책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성장학교 별’ 김현수 교장이 병원과 학교 현장에서 20년 동안 만난 아이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치료하기 위해 적용했던 사례들을 담고 있다.
핵심은 아이 스스로 자기 생각과 감정, 행동을 연결하며 자신을 이해해 가는 과정이다. 책은 무기력, 비교, 자존감의 흔들림에서 출발해 작은 루틴을 통해 삶의 감각을 회복하고, 나아가 메타인지와 회복탄력성, 느리게 배우는 힘(Slow Learning)으로 확장된다. 저자는 실제로 느린 학습자, 경계성 장애, 무기력한 아이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면서, 성장하는 뇌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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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정복을 위한 고롱고롱 인간 관찰기
글 블랙캣·다림·1만3000원
이 책은 수만 년에 걸친 인류 진화에 관한 탐구 보고서다. 인간은 무수히 많은 진화 과정을 거쳐 왔다. 다른 포유동물처럼 네발 걷기를 하던 인간은 직립 보행을 시작하면서 더 넓은 지역을 활동할 수 있게 되었고, 불로 음식을 익혀 먹으면서 턱 근육이 작아지고 뇌 용량이 커졌다. 자연재해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긍정적인 감정보다 부정적인 감정을 더 잘 기억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동물보다 다양한 불안을 느낀다.
과학적 사고는 ‘당연한 걸 당연하게 보지 않을 때’ 시작된다. 본 책은 나에 관한 당연한 사실에 질문을 던짐으로써 과학적 사고를 이끈다. 왜 인간처럼 말하는 동물은 없는지, 왜 인간은 땀을 많이 흘리는지, 왜 쉽게 불안에 빠지는지, 책을 읽다 보면 외계인이 낯선 생명체인 인간을 탐구하는 것처럼 스스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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