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등급을 이기는 생기부 독서법 外
입력 2025.12.12 14:43
  • ◇ 1등급을 이기는 생기부 독서법

    글 김수미·빅피시·2만2000원

    책 ‘1등급을 이기는 생기부 독서법’은 26년 차 독서교육 전문가가 실제 합격생의 사례를 들어 고등학교 생기부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독서 활용법이 담겼다. 복잡해도 너무 복잡한 입시를 핵심 용어부터 2028 대입 개편안까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책에서는 학년별 유리한 수강 과목 선택법, 독서와 교과를 연계한 탐구보고서 작성법, 좋아하는 책으로 진로 적성을 탐색하는 법, 전공 계열별로 활용도 높은 생기부 추천 도서 등 합격 생기부를 만드는 방법을 세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잘 쓴 세특과 잘못 쓴 세특을 비교해보면서, 같은 활동도 어떻게 기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마지막 장에서는 실제 명문대 합격생의 생기부를 뜯어보며, 고교 3년간의 성장 스토리를 녹여낸 이야기와 망한 생기부를 살려낸 방법까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 ◇ 서·논술형 평가 완전 정복

    글 이도영, 김잔디, 서수현, 안혁, 엄성신, 이정훈, 장창중·창비교육·2만원

    교육 당국은 이미 학교 내신에서 서·논술형 평가의 비중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아가 수능에도 도입하려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이 주어진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타당한 근거와 함께 논리적으로 구성하며, 이를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 가는 평가’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서·논술형 평가가 본격 도입되면서 학교 현장은 새로운 도전과 불안 속에 놓여 있다. 이 책은 교육 현장의 이러한 불안과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에 학생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내용에 평가 전문가들이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답하는 Q&A 구성을 취해 교육 주체 누구나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내서가 되도록 했다. 또한 단순한 평가 대비용 교재가 아닌 서·논술형 평가의 핵심 원리와 대비 전략을 종합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바뀌는 평가에 현실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 ◇ 외우라고 했지만 왜?라고 헸다

    글 배진시·탐구당·1만7000원

    “왜?”라는 짧은 한마디가 한 사람의 사고를 바꾼다. ‘외우라고 했지만 왜라고 했다’는 그 변화의 시작점이 되는 책이다. 배진시 저자는 청소년이 단순히 '정답'을 외우는 대신, 자기만의 질문을 던지고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이끈다. 책은 토머스 쿤, 파스칼, 사르트르, 칸트 등 철학자들의 사유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며, 독자가 스스로 ‘생각의 이유’를 찾아가게 만든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난해한 철학을 생활의 질문으로 바꾸었다는 점이다. ‘우리는 자유로운가’, ‘기술은 인간을 변화시키는가’, ‘예술은 규칙 없이 가능한가’ 같은 질문들은 교과서의 개념을 넘어, 오늘의 청소년이 실제로 느끼는 고민과 닿아 있다. 각 장의 ‘길잡이 글’과 ‘토론 질문’은 교실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며, ‘핵심 정리’는 스스로 정리하며 사유를 확장하게 돕는다. 그는 청소년에게 사유의 기술을 가르치는 대신, “생각한다는 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는 용기”임을 알려준다.

  • ◇ 어쩌면 더 재미있을 미리 가보는 중학교

    글 김원배, 서균화, 송숙영, 황지현·초봄책방·1만6800원

    2025년부터는 ‘2022 개정 교육 과정’이 적용되어 교과서 및 수업 방법이 대폭 바뀌었다. 시대변화에 따라서 자기 주도성 및 삶과 연계한 미래 역량 함양이 가능한 교육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편성됐다. 가뜩이나 낯선 데다 교과 과정까지 바뀌었으니 중학생 되기 위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적응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학부모가 초등학교 6년생에게 중학교 준비를 미리 시킨답시고 선행학습에 열을 올린다.

    이 책의 기획 포인트인 ‘선행체험’은 예비중학생의 중학교 입학 준비를 위한 맞춤한 안내서이다. 특히 이 책의 저자들인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현직 선생님들은 공부도 좋겠지만, 의미 있게 놀며 중학교를 준비하자고 제안한다. 체화, 즉 몸이 기억하는 공부, 놀면서 하는 공부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교과 공부 외에 중학교에 가면 해야 하는 동아리, 봉사, 진로 활동 등에 대해 알아보고, 조금 달라진 등·하교 시간과 수업 시간 등 하루의 생활도 미리 체험하게 한다. 초등학교에 없는 자유학기제도 설명한다.

  • ◇ 2026 대한민국 미래 교육 트렌드

    글 미래 교육 집필팀·뜨인돌출판사·2만5000원

    대한민국 교육은 혼란과 전환의 중심에 서 있다. 교사들의 조용한 퇴직과 교직 이탈은 빠르게 증가하고, 학생들의 마음건강은 위태로운 수준에 이르렀으며 학부모의 불안은 과잉 경쟁을 부추기며 교육생태계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의대 증원은 원점으로 되돌려졌지만, ‘의대 공화국’은 오히려 더 견고해졌고, 선택 중심의 교육제도인 고교학점제는 선택의 자유와 부담, 평가의 공정성 사이에서 끊임없는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6 대한민국 미래 교육 트렌드’는 이러한 교육생태계의 균열을 직시하며, 2026년 교사·학부모·정책 담당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핵심 이슈들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2025년 국정 과제 속 주요 교육정책, 서울대 10개 만들기, 의대 공화국, 사회정서교육, 교직 이탈, 청소년 마음건강, 세계의 다문화 교육, 고교학점제, 내신 5등급제, 교과 선택권, 에듀테크 수업, AI 문해력 등의 키워드를 통해 2026년의 교육을 분석하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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