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능] 국어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조금 어렵게, 9월 모평과 유사한 수준 (대성학원)
입력 2025.11.13 15:28
  • 오늘(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지는 가운데, 대성학원이 국어영역에 대한 문항 분석을 발표했다. 

    대성학원은 2026학년도 국어영역에 대해 2025학년도 수능보다는 조금 어렵게, 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내다봤다. 

    대성학원 측은 “독서와 문학, 언어 등은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였으며, 화법과 작문은 쉽게 출제됐다”며 “따라서 올해 수능 국어영역은 선택과목별로 체감 난이도가 조금씩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독서 영역(공통과목)

    주제통합형 지문은 6월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사회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담보의 법 해석의 의미와 보증 채무가 EBS와 연계돼 출제됐다. 이 가운데, 지문은 막힘없이 학생들은 쉽게 읽혔을 것으로 보이나, 보증 채무와 관련하여 법적 이유를 추론해야 하는 6번이 고난이도 문항으로, 정답은 비교적 명쾌하지만 오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기 어려웠다.

    과학과 인문 역시 EBS와 연계돼 출제됐으며, 열팽창 계수 지문은 곡률과 곡률 반지름, 휨 민감도 등 개념 간의 관계만 명확하게 파악하면 문제는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배경 지식의 유무에 따라 체감 난이도는 수험생 간에 차이가 났을 것으로 보인다.

    인문 영역은 인격 동일성에 관한 전통적 견해와 칸트, 스트로슨, 롱게네스의 견해와 철학자 간의 공통점, 차이점을 섬세하게 읽어야 하는데, 이를 확인해야 하는 17번이 어려웠다.

    ◇ 문학 영역(공통과목)

    갈래 복합의 경우 9월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현대시와 고전수필이 출제됐으며, 하나의 직접 연계 작품과 두 개의 비연계 작품이 묶였다는 점에서 기존의 출제 기조가 유지됐다. 고전소설은 연계 작품이, 현대소설은 비연계 작품이 출제됐으며, 현대소설의 경우 인물 간의 관계 및 사건의 맥락을 파악하기가 다소 까다로웠다. 

    고전시가는 연계 작품과 비연계 작품을 함께 출제해 지난 6·9월 모의평가의 기조와 연계 체감율을 그대로 따랐으며, 34번 문항에서 작품의 맥락 파악이 다소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갈래복합의 24번과 현대소설의 29번 문항의 경우에도 작품의 세부 정보를 밀도 있게 묻고 있어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 화법과 작문(선택과목)

    화법(3문항), 화법·작문 통합(5문항), 작문(3문항) 세트로 구성돼 최근의 출제 경향과 세트별 문항 수가 유지됐다. 기존의 출제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체감 난이도는 지난 수능 및 6월·9월 모의평가에 비해 비교적 평이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담화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작문 내용과 비교해야 하는 40번 문항과 지문의 세부 정보와 도표를 이해해야 하는 36번 문항은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두 담화를 비교해 분석하는 38번 문항의 경우 수험생에게 낯선 유형으로 인식돼 풀이 과정에서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

    ◇ 언어와 매체(선택과목)

    언어는 최근의 출제 경향이 유지돼 지문과 2문항으로 구성된 세트 문제와 단독 문제 3문항이 출제됐다. 현대 국어와 중세 국어의 음운에 대한 세트 문제와 조건에 맞는 문장 찾기, 담화, 의존 형태소에 대한 단독 문제가 출제됐는데, 그중 지문과 <보기>의 정보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36번이 다소 까다로운 유형이었다. 9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38번과 같은 난도의 문항은 출제되지 않아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체감 난이도는 어렵지 않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이며, 난도를 확보하기 위해 문법 지식에 대한 정보를 최소화하는 방식이 동일하게 사용됐다. 

    매체는 첫 번째 세트에서는 6월 모의평가와 같이 대화문이 아닌 온라인 매체 형식으로, 온라인 알림 메시지가 새롭게 출제됐다. 체감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지만, 선지를 세밀하게 확인했어야 풀 수 있도록 구성됐다. 

    ◇ 난이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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