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 가는 법”… CSCA 올바르게 준비하기 ②
입력 2025.11.12 09:52
  • CSCA(China Scholastic Competency Assessment)가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중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2026학년도부터 중국 정부장학생 지원자에게 CSCA 성적 제출이 의무화되고, 2028학년도에는 모든 외국인 학부 지원자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CSCA는 중국 유학 입시의 핵심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언제 시험을 보고, 어떤 방식으로 준비하며, 어떤 형태로 응시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계획이 중요해지고 있다.

    시사중국어학원과 함께 CSCA 시험에 대해 살펴봤다. 

    ◇ 시험 일정 및 준비 전략

    CSCA는 2025년부터 공식 시행된다. 2025년 10월 CSCA 공식 홈페이지 개설을 시작으로 제도 안내, 과목별 시험 범위(시험대纲)와 온라인 모의고사 기능이 제공된다. 이어 2025년 11월 첫 시험 원서 접수가 시작되며, 2025년 12월 21일 전 세계 동시로 첫 시험이 실시된다. 이 성적은 2026학년도(2026년 9월 입학) 지원 전형부터 활용된다.

    이어 2026년 1월 25일 두 번째 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2026년 가을학기 입학을 목표로 한다면 이 시험이 사실상 마지막 성적 확보 기회에 해당한다.

    2026년 이후에는 CSCA가 정기 운영 단계로 전환된다. 연간 1월·3월·4월·6월·12월 총 5회 정기시험이 전 세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정확한 일정은 매년 말 공식 발표된다.

    또한 2028학년도부터는 모든 외국인 학부 지원자에게 CSCA 성적 제출이 의무화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최소 합격 기준(커트라인)이 적용될 계획이다.

    응시 횟수에는 제한이 없으므로 여러 차례 응시해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다만 중국 대학의 학부 입학 전형 시기가 대체로 매년 1~5월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가급적 전년도 12월 또는 입학년도 1월 시험에서 성적을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

    ◇ 효율적인 준비 전략

    1. 시험 과목 파악 및 계획 수립 

    우선 앞서 소개한 본인 전공에 필요한 CSCA 과목들을 확인해야 한다. 대학 모집요강이나 본 가이드의 표를 참고하여 어떤 과목을 집중 준비해야 할지 결정한다. 모든 학생에게 수학은 공통 필수이므로 수학 대비는 기본이고, 이공계라면 물리/화학 중 필요한 과목 선택, 인문계라면 중국어 심화 대비에 집중하는 식으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2. 공식 자료 활용

    CSCA 공식 사이트에는 과목별 시험 범위와 학습 가이드(시험대纲)가 공개돼 있다. 이를 반드시 다운로드하여 출제 범위와 문제 유형을 숙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학은 고등학교 기초~중급 수준의 문제들이 주로 나오며, 물리·화학은 일반 물리, 일반 화학의 핵심 개념들을 다룬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모의고사도 제공되어 있어 실제 시험과 유사한 형태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볼 수 있다. 이 모의고사 시스템을 활용해 시간 안배 연습과 문제 유형 적응을 해두면 큰 도움이 된다.

    3. 학습 일정 관리 

    시험일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하여 과목별 학습 계획을 세우기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3개월 남았다면, 1개월차에는 중국어 어휘·독해 집중, 2개월차에는 수학 개념과 문제풀이 연습, 3개월차에는 과학 과목 보완 및 모의고사 실전 연습 등으로 월간 목표를 정할 수 있다. 특히 언어 과목(전문 중국어)의 경우, 어휘량 확보와 독해 속도 향상이 중요하므로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학과 과학은 기출 혹은 예상 문제 풀이 연습을 통해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4. 시간 관리와 시험 전략 

    CSCA는 문항당 제시되는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예: 수학 60분에 48문항), 시간 내 풀어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모의 테스트를 통해 각 과목별로 시간 배분 전략을 미리 연습해야 한다. 어려운 문제에 너무 오래 머무르지 말고, 우선 풀 수 있는 문제를 모두 푸른 뒤 남는 시간에 다시 어려운 문제를 고려하는 등의 전략을 세우면 도움이 된다.

    5. 시험 응시 전 체크리스트 

    시험 직전에는 공식 가이드라인을 다시 한번 확인하세요. 시험 당일 필요한 준비물(신분증, 수험표 등), 온라인 시험의 경우 시스템 점검, 카메라/마이크 테스트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또한 시험 규정도 숙지하여 부정행위로 오해받을 만한 행동(휴대전화 소지, 다른 프로그램 실행 등)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6. 컨디션 관리

    마지막으로, 시험 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차가 다를 경우 시험 시간이 본인 나라에서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이 될 수도 있으므로, 미리 생활 패턴을 조정해두는 것도 고려해야한다. (CSCA는 전 세계 동시에 진행되므로 시차에 따라 현지 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집중을 위해 조용한 환경을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미리 식사와 휴식을 적절히 취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보도록 하자.

    ◇ 시험 방식 및 고사장 안내 

    CSCA 시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응시자는 개인 환경과 접근성을 고려해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첫째, 시험센터 컴퓨터 응시 방식은 공인된 오프라인 고사장을 방문해 지정된 컴퓨터로 시험을 치르는 형태다. 감독관이 현장에서 응시 상황을 관리하며, 표준화된 환경에서 시험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둘째, 일부 지역에서는 시험센터 지필고사(Paper-Based Test)도 운영된다. 종이 시험지와 OMR카드를 활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오프라인 시험 환경을 선호하는 수험생에게 적합하다.

    셋째, 재택 온라인 응시(居家网考)는 현재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방식이다. 응시자는 자택 또는 개인 공간에서 전용 시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를 풀이하며, 온라인 감독관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컴퓨터 화면·웹캠·마이크가 연동되어 부정행위를 방지하며, AI 기술이 이상 신호를 자동 감지한다.

    현재 CSCA 도입 초기 단계에서는 온라인 응시가 주 방식이다. 코로나19 이후 원격 시험 시스템이 빠르게 고도화된 영향으로, 수험생들은 별도 장소 이동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중국 측은 향후 주요 지원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시험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 기준 오프라인 고사장은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우선 운영될 예정이며, 이후 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도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공식 시험센터가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 수험생은 CSCA 공식 홈페이지의 ‘고사장 찾기’ 안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응시를 선택할 경우, 사전 장비 점검이 필수다. 노트북 또는 데스크탑, 웹캠, 마이크,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이 필요하며, 시험 중에는 휴대전화, 교재 등 주변 물품을 치워야 한다. 시험 시작 전에는 여권 등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다. 시험 시스템 사용법은 사전 모의 기능으로 연습할 수 있다.

    성적 발표 시기는 응시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온라인·컴퓨터 기반 응시의 경우, 시험 후 7일 내 성적 발표된다. 지필고사에 응시했다면, 시험 후 약 14일 내 성적 발표된다.

    성적은 CSCA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며, 성적표는 PDF 형태로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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