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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8월부터 부산 지역 고등학교 22개교에서 마음건강 문해력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마음건강 문해력 증진 방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부산 지역의 22개 고등학교에 워크북 총 1100부가 배포돼 9월부터 12월까지 학생들은 감정 조절, 자존감, 공감 및 존중 등의 사회정서 역량 제고 워크북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8월 25일에는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한 사회정서학습 연수를 진행해 일선 고등학교 내 사회정서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기 중에서도 고등학생들은 가장 높은 스트레스 인지율(43.4%,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과 가장 낮은 학교생활 만족도(66.2%, 2024 아동청소년인권실태조사)를 지닌 마음건강 위험군으로 정서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한 임성숙 부산 배정고 전문상담교사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마음을 돌보는 일이 일상에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소년의 약 73%가 사망 전 뚜렷한 위기 징후를 보이지 않는다”면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예방 접근이 마음건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선제적으로 지키는 데 보탬이 되고, 마음건강 문해력에 대한 교내 인식 제고의 토대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 8월부터 부산 22개 고등학교 대상 사회정서학습 워크북 배포 및 전문상담교사 연수 추진
- ’재단법인 서원나눔’ 부산 고등학생 마음 문해력 증진 위해 프로젝트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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